앞부분을 읽어내려가며 신선했다. 책이 내게 말을 거는 느낌이 진짜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 읽게 된 이야기로 인해 한동안 안 읽었다. 불편한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내게 불편한..그러다 다시 읽어나가면서 은근히 유쾌하고 귀여운 책의 말놀이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작가가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말을 걸며 페이지를 이동하며 읽어도 내용이 연결되게 하기 위해 무척 애를 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기발하다. 책을 놀이처럼 읽게 하다니!아이디어와 책의 구성에 별 5개을 줬다. 하지만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전체적인 서양식 유머 분위기로 전체 점수는 4점을 주게 됐다. 아이들도 좋지만,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한번 볼만한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