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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 천사와 악마 사이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안내서
마이클 슈어 지음, 염지선 옮김 / 김영사 / 2023년 2월
평점 :
품절
책 제목에 철학이 들어간다면 왠지 무겁거나 철학자의 사상으로 가득할 거란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무엇보다 유쾌하고 편히 읽히는 책
이 책은 살면서 여러 선택 앞에서 딜레마를 마주할 때,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 고민할 거리를 던져준다.
매일이 선택의 연속이다. 좋은 선택이란 뭘까. 저자는 도덕적이고 선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윤리적 딜레마에 봉착할 때마다 자신에게 네 가지 질문을 하라고 말한다.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왜 그렇게 하는 것일까?
더 잘할 수는 없을까?
그것은 왜 더 나은행동인가?
저자가 말하는 좋은 삶을 살아가는 지혜는 두가지로 압축된다.
너 자신을 알라.
지나치지 말 것.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쓰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에 맞는 삶을 사는 것.
그리고 친절이나 관대함, 용기 같은 덕을 쌓되 지나치치 않는 것.
내가 좋은 선택이라고 한 행동들이 항상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현실적으로 완벽하게 도덕적인 사람이 될 수도 없다.
이 점을 인정할 때 오히려 선한 행동을 편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완벽하게 도덕적인 삶을 살려 하기보다 스스로 양심에 귀를 기울여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 선한 일이 번거롭고, 귀찮을지라도 내 마음이 떳떳하고 편하다면 그게 맞는 길이라고 믿어야 한다.
시도하고, 계속 실패하면서 반성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것. 좋은 삶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adin.co.kr/730836131/14479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