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고래별 탁상 달력 (소형) 2023 북엔 달력
북엔 편집부 지음, 네이버웹툰.나윤희 감수 / 북엔(BOOK&_) / 2022년 10월
평점 :
절판


웹툰을 보며, 이건 그냥 웹툰으로 지나치기엔 너무 아깝다...

( 웹툰을 낮게 보는 게 아니라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ㅠㅠ 그냥 한 컷 한 컷이 무심히 지나치는 게 아니라 벽에 걸어 두고 꾸준히 봐야 할 것 같은 장면 장면이라는 말인데... 마땅한 표현을 못 하고 있는 거다!! )

 

그런 내 마음을 알아챘는데, 매 달 한 컷 한 컷 소중히 넘겨 볼 수 있게 2023 고래별 달력이 나왔네??!!

 

고래별 탁상 달력 2023

 

 

 

일제 식민 지배 하 조선 시대 이야기,

어느 날 바닷가 산책 중, 죽어 있는 고래를 발견하게 된 수아.

그리고 이후 또 해변가에 쓰러져 있는 누군가를 발견하게 되는 수아.

 

고래가 죽은 모습을 먼저 보게 된 탓일까 위험한 상황의 그를 죽게 내버려 둘 수 없게 된 수아는

자신이 몸종으로 일하는 친일파 대지주의 집에서 몰래 빠져나와 목숨이 위험한 그를 계속 돌보게 되고,

그러던 중 자신이 모시는 아가씨에게 그 모습을 들키고 만다.

 

묵숨을 구하게 된 그는 수아에게 처음 만났을 때 인어공주인 줄 알았고 이야기 하고, 물고기 공주님은 아무래도 수아를 말하는 것 같다며 환하게 웃어주는 그를 수아는 마음에 담아 버린다.

 

그리고 수아에게 찾아온 바다 마녀 같은 사람과의 만남.

 

 

 

 

하필이면 왜 그는 수아를 보고 인어공주를 떠 올렸을까?

바다 마녀에게 목소리를 빼 앗긴 인어공주를 수아에게서 떠 올린 그 때문일까?

너무나도 지고지순한 수아 때문일까?

이 땅을, 나라를 일본에 빼앗긴 조선인이기 때문인 걸까?

 

한 편 한 편 보았던 웹툰의 내용이 떠오르게 되었던 고래별 탁상 달력.

 

달력을 소장하니, 책도 소장하고 싶어지는 이 욕심~

액자에 담아 걸어 두고 싶었던 고래별의 한 컷 한 컷을

이렇게 책상 위에 두고 매달 감상하게 될 2023년을 기다려 본다.

 

 

고래별 달력...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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