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5 - 시간이 멈춘 터널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5
크리스 프리스틀리 지음, 데이비드 로버츠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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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읽었던 "으악, 귀신이다" , "공포의 빨간손" 등등의 괴담책.

진짜 너무 무서운데 궁금한 마음에 읽고 몇날 며칠 악몽을 꾸던 그 시절.

조금씩 나이를 먹으며 겁이 더 많아진건지 무서운 이야기 책은 읽지도 않고,

특히나 귀신책이라면 책장에 있는 모습만 봐도 덜덜덜.

 

그런 내게 아이들이 원하는 책이 귀신책이라는건 참 슬픈 일이었다.

하지만 책 읽기는 싫어도 귀신 책은 좋아하는 일딸을 위해

가끔 용기 내어 읽게 되는 무서운 이야기 책.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딱 봐도 무서운 책


 

책이 도착하자 마자 삼 딸은 또 소리를 꽥!

무서워, 무서워~!

그러게... 진짜 그림이 어쩜 이렇게 으스스.... 책 내용을 몰라도

책 표지만 봐도 이게 무서운 책이구나를 알 수 있게 표현한 디자인이라니.. 와우.

 

그런 책을 보고 일딸은 또 신나하는 모습. 껄껄껄.

이 상반된 모습이라니. ㅋ

 

 


불길한 예감


 

혼자서 하게 된 기차여행에 잔뜩 신이 나 있는 로버트.

하지만 양어머니는 그런 로버트의 마음을 모르는 건지...

불길한 예감이 든다며, 로버트의 기차 여행을 조금 연기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낸다.

 

불길한 예감은... 꿈에 어둡고 긴 터널이 보이는 이상한 꿈으로 부터 비롯 된 것.

 

하지만 서둘러 양어머니와 헤어지길 원한 로버트는

자신이 타려고 했던 기차에 오르고,

혼자 하는 기차 여행을 드디어 경험하게 되는데...

 

 

 

 


무서운 이야기의 시작


 

혼자하는 여행에 긴장을 했던 로버트는 잠깐 사이 잠이 들고,

잠에서 깬 로버트 앞에는 아름다운 젊은 여자가 앉아 있다.

하지만 빨간 머리카락과 새 하얀 옷은 조금 이상해 보이기도 하는데...

 

기차 승객들은 모두 잠들어 있고, 홀로 깨어 있던 여자는

로버트에게 가는 길에 이런 저런 얘기를 해 준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하얀 옷의 여자는 어쩐지 기괴한 이야기들을 쏟아 내는데...

 

 

 


계속되는 무서운 이야기


 

그런데 왜...

기차의 다른 승객들은 계속 잠만 쿨쿨 자고 있는걸까?

 

읽는 내내 이 왜?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이 없다.

아... 하얀 옷의 여자는 계속 무서운 얘기를 해 주고...

사람들은 아무도 일어 나지 않고, 이 기차는 언제쯤 목적지에 다다르게 되는건지...

 

양어머니의 불길한 예감 때문인가? 무슨 일이 일어 날 것만 같은데...

마지막 장 까지 기차는 여전히 목적지에 다다르지 않고 있고,

왜왜왜!!!

이유는.... 다음편에 계속되는 이야기 때문이겠지?

 

6권까지 읽어 봐야 이 하얀 옷의 여자도 홀로 하는 로버트의 기차 여행도

어떻게 되는건지 알 수 있다는 말씀~

 

아이가 읽기에 괜찮을지 내가 먼저 확인하기 위해 읽어 본 무서운 이야기.

힝... 무서운데, 6권을 또 읽어야 한다니... 이런~

 

일단 일딸의 취향엔 아주 딱 맞는 책이라는 건 틀림없다.

무서운 이야기가 가득 들어 있으니. 얼마나 좋아할꼬...

 

더위로 가득한 지금, 이 계절 여름.

아이의 오싹한 여름을 기대하신다면 청소년 문학. 미스터리 시리즈.

<몬터류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를 선물 해 주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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