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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만드는 밀리터리 세계 ㅣ 종이로 만드는 시리즈
사이언 아담스 지음, 박지웅 옮김, 백 오브 배저스 페이퍼 엔지니어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1월
평점 :
프라모델은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것만 접했던 내게,
오오 - 종이로도 만들 수 있는 책을 만나
오랜만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또 가져 보았다.
종이로 만드는 밀리터리 세계
오오,
비행기, 탱크, 배 ~!!!
다양한 군 장비? 들 ㅎㅎㅎ
물론 군대는 잘 모름.
군대는 드라마로 예능으로 혹은 영화로 배웠어요~
참, 옆에서 매일같이 군대 얘기를 하는
신랑으로 부터 간접 경험도 많이 했어요 ㅠㅠ
궁금하지 않은데 매번 듣다 보니 내가 군대를 다녀 온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들어요 ㅋㅋㅋㅋㅋ
매일 푸른거탑 시리즈를
돌려 보고, 돌려 보고, 돌려 보는 신랑 덕분에
군대는 푸른거탑으로 간접 경험을 하게 된 나는.... ㅎㅎ
푸른거탑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밀리터리 탈것은, 이렇게 책으로 배웁니다. ㅎ
처음엔 어떤식으로 종이접기를 해야하는지 간단한 설명도 함께 하고요.
실제 사진과 그에 맞는 설명도 함께.
그리고 조립할 수 있는 종이 도면들이 !!!
좋다. 좋다. ㅋㅋㅋㅋ
특히 아이들은...
딸 만 셋이라 그런지 아무도 관심이 없네?~
옳구나~
이건 내 책이 되겠구나!! 푸핫핫!
알흠다운 이 도면들을 살살살 떼어줍니다.
잘 안뜯어지느냐? 아니요~!!!
아주 쉽게 잘 뜯어지니까 칼도 가위도 필요 없음!
단, 붙여야 할 풀은 필요한데...
ㅠㅠ 집에 고체풀밖에 없넹? ㅠㅠ
다 만들고 보니,
풀은 꼭 물풀을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당.
고체풀로 붙여 놓았더니..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 떨어져 나감... 엉엉엉
엄청 열심히 만들어 놓은건데...
다음에 문구점 가게 되면 물풀을 좀 사 놓아야겠음~
풀이 잘 안 붙어서 집게로 톡톡 잡아 주면서 만들어 주기!
아웅~! 이뻐~! 이풔~! 이뿨~!
넘 귀엽다!!
내가 다 만들어 보고 싶지만,
이 녀석 만큼은 안 만들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불편해. 너어... 아주 불편해... 마음이 안 좋음 !! 흥!!!
요로케 만들어 놓으니 너무 폼 난다 ~! 앗하하~!
비행기랑 배는 그래도 좀 금방 만들어 지는데...
탱크는.... 탱크는... 역시 탱크인가... ㅋ
시간이 너무 걸려서 다 못 만듦. 아흣~!
탱크는 신랑의 손으로 만드는 걸로 ㅋ
집콕의 시간이 점점 길어지는 요즘,
요 한 권 있으면
무얼할까 하는 고민은 없을 듯 싶다~
신랑에게 넘겨줘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