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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 - 사람은 어떻게 자유로워지나
문화영 지음 / 수선재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예전에 어디서 이런 이런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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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농부가 밭을 갈고 있었다.
한 농부는
"휴우... 아직 반이나 남았구나..."
다른 농부는
"야아... 벌써 반이나 갈았구나..."
어떤 농부가 일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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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이었다.
이처럼 같은 일이라도 마음을 어떻게 먹고 대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현실에 있어서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의 괴리는 너무나 컸다.
마음을 잘 먹는다는 것이 어디 그처럼 쉽게 되던가?
그게 그리 쉬운 것이라면
우리가 일에서, 대인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골치를 썩는 일이 있기나 할 것인가...
"무심"
이 책은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마음을 잘 먹는 법" 이라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명제를
현실 속에서 쉽게 적용하는 법에 대해
머리에 쏙쏙 박히도록 친절하게 설명을 해 준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긴 손톱에 담긴 자유로움을 이해하는가?'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우리를 둘러싸고 압박하는 사고의 틀을 깨고
좀 더 자유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
'왜 사는지? 어떻게 살 것인지?'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진작에 배웠어야 했던
좀 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명상을 통해 얻어진 놀라운 경지...
오늘은
무심에 대해 명상을 해 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