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이해 - 제10판
루이스 자네티 지음, 박만준 외 옮김 / K-Books(경문사,케이북스)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크악~ 얼마전에 중고서점에서 구판을 겨우 구했는데, 개정판이 나오다니..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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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 2010-05-14 0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 그가 살았던 동네 사람들이 그를 '깡귀엠'이라고 불렀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깡귀엠'으로 바꿨다고 하네요. --> 로쟈 2010-05-12 23:43: 그래도 그게 왜 '깡기엠'이 아니라 '깡귀엠'이 되는 건지는 좀 의문인데요... >>

우연히 위와 같은 님의 댓글을 발견하여 몇 자 적습니다. 로쟈의 포스트에는 외부인이 글을 남길 수가 없어서 편법을 동원하니 옮겨다 주세요.

촌사람들이 철자에 상관없이 그렇게 '깡귀엠'으로 불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이름의 철자가 'Canguilhem'이니 '깡길(귈)렘'으로 발음하는 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이름의 발음기호는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어서 옆집 프랑스 사람에게 여쭤보니 '깡길(귈)렘'이라고 분명히 'L'을 발음 하는군요. 만약에 철자가 'canguillem'이라면 '깡귀옘'으로 발음이 되겠는데(마치 'gentille(착한)'의 발음이 '장틸러'가 아니라 '쟝띠여'인 것처럼), 혹시 촌사람들이 철자 중의 묵음 'H'를 'L'로 잘못 본 것은 아닐까 싶군요.

그리고 위의 로쟈의 의견에 대해서: '~guil~'에 숨은 'U'는 발음을 '질(gil)'이 아닌 '길(guil)'로 하기 위한 도구적 기호에 불과하므로, 로쟈의 지적처럼 '귈'이 아니라 '길(깡길렘)'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적으로는 맞겠지만, 눈에 보이는 'U'에 속아서(?) '귈(깡귈렘)'로 흔히 발음하는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