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안드로메다 - 현대 물리학으로의 환상 여행
슈테판 예거.실비아 엥글레르트 지음, 유영미 옮김 / 이끌리오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양자 물리학
우주의 탄생에 대해서
소설 형식으로 풀어 청소년 뿐만 아니라 물리학에 생소한
일반인들도 편하게 술술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책이다.


내 독서 취향이 너무 인문 사회쪽이라 과학 부분에 관한 책도
좀 읽어야겠다 싶어서 예전부터 무진 애를 썼다.
쉽게 쓴 책이라고 해서 잡아봐도 도대체 무슨 말인지...좌절하면서
내팽게친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유명한 물리학자 파인만의 도서 시리즈가 나왔을 때도
도전해보겠다고 한권 샀다가 초반 몇 장만 세네번 읽다가
결국은 고이고이 책장에 모셔놓고 말았다.


고등학교‹š도 문과였으니 과학 과목에 대해서는 심도있게
공부해본 적이 없다.
물리 1도 간신히 간신히 헐떡이면서 따라가던 나였다.
대학에서는 문과대학 내의 전공이었으니 수학이니 과학이니
무슨 외계어냐~ 하면서 담을 쌓고 살아왔다.
그랬으니 기초적인 과학 상식조차도 얼른얼른 이해가 안되는게
당연했다. 지금도 그 간극을 메우기란 참으로 막막해보인다.


그래도 계속 시도는 해보려고 한다.

이 책은 청소년 용이다.
그래서 아주 개괄적이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물리학에서 거론되고 있는 개념들, 이론들의
이름만 보여주던가 대강의 맛만 보여주는 정도가 맞을거다.
전공자가 보면 진짜 어이없는 책이 될수도 있다.


그치만 내게는 나쁘지 않은 책이었다.

어쨌든 흥미유발은 됐으니까.
호기심이 조금 생기기 시작했고
아직까진 막막하지만 그래도 힘을 내라~며 용기를 주는 책 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다음에는 조금 이것보다는 자세한 내용의 책을 도전해보려고 한다. 나처럼 완전히 문과적 전통(?)

에 길들여져 있던 사람들에게는 아주 아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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