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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의 철학 여행 - 소설로 읽는 철학
잭 보언 지음, 하정임 옮김, 박이문 감수 / 다른 / 2020년 10월
평점 :
-<이언의 철학 여행> 잭 보언 다른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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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3
"모든 것이 존재할 수도 있고,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
어느 시점에서는
무(無)가 존재했을 거예요.
그러나 존재는 스스로 존재의 원인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어떤 것이 항상 존재해야만 해요.
그렇지 않으면 무만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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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인체 생물학을 전공하고
캘리포니아 멘로스쿨에서 철학과 윤리학을 가르치며,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잭 보언의 소설로 읽는 철학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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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자아,이성,정신/ 과학/ 참과 거짓/ 신/ 악/ 동양사상/ 종교와 이성
/자유의지/ 이기심, 과학/논리/ 사회,정치, 돈/ 윤리와 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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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13가지 주제를 다루며, 각 장은
이언과 노인의 모험, 이언과 부모의 토론,
이언과 친구 제프의 산책,
이 세 부분으로다시 나뉘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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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소년과 신비한 노인의 지적 모험을
소설형식으로 풀어 쓴 이 책은,
철학서들이 어렵다고 하는 편견에서 벗어나게 하여
이 책이 진정한 교양 철학서로서
갈등과 혼돈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어떤 대상에 대해 사고, 사색 통찰해야하는 지
방향을 잡아 안내하고 있는가는
책을 완독한 후에 알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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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45
당신의 자아는 두 개 이상인가? 친구와 함께 있을 때의 당신과
인터뷰에 응할 때나 교실에서 수업을 들을 때의 당신은 다른 사람인가?
이것은 당신의 정체성에 큰 문제가 되는가?
이것은 때로는 당신 자신에게 진실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자아를 규정하는 본질은 무엇인가?
당신의 진짜 자아를 알려고 할 때 방해되는 요소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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첵 귀퉁이에, 153명의 철학자가 등장한다, 철학적 잠언이 각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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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철학사 발전의 역사이신 고 박이문 교수님의 ‘감수의 글’ 중,
‘철학은 영혼의 근력을 키우는 정신 운동‘ 이란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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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적정공간에서의 생활만을 유지해야 하는 삶을 사는 요즘,
우리들의
영혼의 근력을 키워 주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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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어나는 이 모든 일들이 꿈이 아니라고 확신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