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획이라는 일 - 문화예술을 일로 엮는 덕업일치의 삶 일 시리즈
유경숙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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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의 시작은 '기획'이다.

기획이란?

'무언가를 필요로 하는 것을 꾀하여 계획하다'

라는 뜻이다.

문화기획자들이 입문보다 포기가 빠른 이유를

이 책에서는 두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창의력과 기획력의 한계, 경제적 불안정.

문화기획이라는 일에서 무엇보다도 창의성의

한계라는 말이, 경제적 불안정의 요인보다

더 두렵고 지치게 만드는 원인이다.

AI 시대에서의 인간의 창의성은 더욱더 강조된다.

업무기획이 아니라, 문화에 대한 기획이라니

뭔가 도전도 하기 전에 포기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기도 하다.

저자 유경숙 소장은 예술전공자도 아니고

마케팅으로 문화계에 입문했다.

어느 한 분야에서 치열하게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했으며, 그 분야에서 머무르지 않고

수많은 도전과 결과를 만들어 낸

문화기획자 분야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난타 마케팅 팀장과 티켓링크 마케팅연구소

팀장으로 당일 티켓 발권이라는 혁신적인

문화 서비스를 국내 최초 도입한 인물이기도 하다.

p57

'세계 여행이라는 장기 여행에 도전함으로

마케팅에서 문화기획 기자로 확장된 직업을

경험하게 되었다.'라는 문장이 있다.

여행이란 도구로 삶의 원동력을 찾았으며,

차별화된 자기 훈련에 치열했음을 알 수 있다.

작가는 말하고 있다.

'줄 서지 않아도 된다. 조금 천천히 가면 된다.

탄탄한 실력과 자신감, 좋은 태도를 가지고

과감하게 도전하라!'

가장 좋았던 문장은 다음이다.

'사람을 만날 때는 그 사람 뒤에 열 명이 있다고

생각하자. 그럼 누구에게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작가를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문장 하나로, 전해지는 마음으로

친근해지고 존경하게 된다.

이 책은,

문화기획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경험의

총집합된 결정판으로

문화 기획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 봐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아주 쉬운 문체로 상황과 배경과 관점을

잘 파악해 도움이 되는 정보로 가득하다.

문화기획자가 되어 자립과 독립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이

위안을 받고, 동시에 도전하는 힘을 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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