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당부 - 소중한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제인 고드윈 지음, 안나 워커 그림, 신수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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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ㅡ<작은 당부> 제인 고드윈글ㆍ안나 워커그림 모래알 2021년

계절이 이동하는 시기,
여전한 역병의 시대
이 순간
한 권의 그림책을 만나다.

원제: Don't  forget

우리말 제목으로 <작은 당부>로 출간 되었다.

'당부'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 보았다.

당부2 (當付):
말로 단단히 부탁함. 또는 그런 부탁.

단단히 부탁하는 것을  잊지마,  절대!

이런 의미인가.

글ㆍ그림,  두작가는
협업을 많이 하는 작가로
서로의 발생되는 케미와
창조적 에너지는
출판사제공 북트레일러를 보면 알 수 있다.

두 작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즐거움도 크다.

부제:
'소중한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소중한이' 들을 넘어
지구의 생명체로 살아가는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는 메세지이다.

표지읽기ㅡ한 아이가 맨발로
마치 단풍이 든 듯한 큰 나무에 혼자 올라
먼 하늘을 쳐다 보고 있다.

아련함ㆍ상실ㆍ 그리움ㆍ변화
그리고 기다림..

이런 단어를 연상시킨다.

이 컷에서 글텍스트는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희망이 있다는 걸 잊지 말기'

그림과 ㆍ글을 연결해 이해하고 다시 그림을 살펴 본다.

핑크 복숭아 계열 하늘이
파스텔톤 분위기이다.
새들도 자유롭고 나무는
꽃같은 붉은 열매를 맺고 있다.


'손 내밀어 도와주기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바다와 나무들의 노래에 귀 기울이기

혼자가 아니라는 것
마음껏 울기

가끔은 혼자 있기
계절을 온 몸으로 느끼기

희망이 있다는 걸 잊지말기'

컷아웃에 크레용 기법,
아기자기 오밀조밀한 그림들이
따뜻함을 전해 준다.
색이 은은하며 온유하다.

코로나와 삶에 지친 마음을
위로한다.

머리를 흩날리며
민들레 홀씨를 '후후'
부는 아이의 단독 컷으로
그림책은 마무리 된다.

백지를 장악한 아이의 민들레 홀씨, 
그것은 아마
'희망의 씨앗'을
의미 하는 것이 아닐까

'예술가들은 정말 위대하다'
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작가는 말하고 있다.

'힘든 시절이지만,
세상은 여전히 살만하다'
고!

Don't  forget

ㅡ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ㅡ희망이 있다는 걸 잊지 말기

#작은당부
#제인고드윈 #안나워커 #모래알
#출판사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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