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나는> 카롤린달라바 빨간콩 2021년⠀원제: Je Suis(2020년)각양장본 56쪽⠀프랑스 어린이책 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인카롤린 달라바의 작품이다.⠀두가지 특징이 있다.⠀첫째, 책장을 넘기는 감촉이 일반 그림책보다부드럽고 광택이 나는고급스런 지질의 그림책이다.⠀둘째, 이 책은 die- cut- hole기법이 들어간 그림책이다.⠀동전크기의 동그라미를 오려 내어동그란 얼굴 형태로책 전체의 이야기를 이어간다.⠀'동그란 얼굴'이 의미하는 것은?⠀이 세상 모든 생명체가생김새ㆍ표정ㆍ역할이 제 각기 다르지만,모두가 동등하게 존중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작가는 말하고 있다.⠀본문의 내용중,'영원히 나는 너의 아빠.''영원히 니는 엄마아빠의 아이'⠀이 부분에서작가가 주는 메세지에 한동안 머물러 있었다.⠀나는 누구인가?⠀나는 상황에 따라 역할에 따라모습이 달라진다.⠀수많은 나의 모습들.선한모습도 때로 악한 모습도추하거나 아름다운 것도전부 '나'인 것이다.⠀'......어떤 상황에서도,너는 똑같은 사람이니?'⠀나의 모습들을 정확히인지하고 동시에타인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생각해 보자.⠀타인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 나서로의 '다름'을 이해하자.⠀그리고나서,⠀'평등'과 '사랑'에 대해이야기 해 보자.⠀색이 자극적이지 않고일러스트레이터인 작가다운그림이 주는작가의 메세지가정갈하고 정확하다.⠀전체 56쪽의 내용을한 페이지씩 누군가에게읽어 줄 때,⠀이 그림책을 읽어 주는 이도듣는 이들도⠀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림책이다.⠀#나는#카롤린달라바#빨간콩#출판사제공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