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크리스마스 타일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2년 11월
평점 :
"산타 하지 뭐.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인데."
산타처럼 찾아온 따뜻한 크리스마스 사람들의 이야기!
읽다보면 이게 무슨 내용인가 싶고, 주인공 이름을 보면 앞에 소설을 다시금 펼쳐보게 되고, 와 재밌어지는데, 싶으면 3장이 남는 이상한 소설이다.
특히 첫 소설에서 던졌던 떡밥을 마지막까지 회수하는 것이 정말 짱이다 (이렇게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내 표현력이 안타깝다). 읽다보면 절대 중간에 멈출 수 없는 몰입감과 웃픈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인물들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아 그래서 크리스마스 타일이구나' 라고 느꼈다. 타일조각처럼 하나하나 맞춰지는 이야기의 구성이 초월적인 느낌이 있다(하바나 눈사람 클럽을 읽으면 이해될거라 생각한다).
나의 크리스마스도 이 책이 하나의 타일로 맞춰진 듯 하다.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타일 #김금희 #김금희작가 #크리스마스책 #창비 #서평단 #서평 #메리크리스마스
📖창비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