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문 1 환상 왕국 연대기 2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이현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제레니모의 환상 모험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답니다

여기저기 아이들 반응이 너무 좋다는 평을 보고 급 관심을 가지던 터였는데

때마침 마법의 문이라는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마법의 문을 먼저 접하게 되었지요

워낙 제레니모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기에 마법의 문에도 기대를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역시나 소문이 거짓이 아니었나 봅니다

작은 글씨와 두꺼운 분량의 책이었는데도 아이는 거침 없이 읽어 나가더군요

아이는 읽는 내내 정말 흥미진진 하고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내뱉었었고

느낌은 예전에 읽었던 비룡소의 마법의 시간여행과 느낌이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환타지 성향이 있다는 점이 좀 비슷했었나봐요

책이 정말 재미있었는지  1,2권을 한 번씩 다 읽고도 재미있었던지 틈 나는대로

책을 다시 읽기 시작하더군요

그러고 나서는 독후감 노트에 독후감까지 썼더라구요

"나는 마법의 문1,2권을 다시 읽었다

 다시 읽어도 처음에 읽었을때처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그 이야기는 악당을 물리치고 요정을 구하는 이야기였다

 참 흥미진진 할 때 쯤 악당이 나와서 걱정했는데 마침 마법사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였다

 마법의 문을 두 번째 읽었는데도 또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두께에 비하자면 짧은 글이지만 아이의 글에는 책이 얼마나 재미있었는지에

대한 마음이 듬뿍 묻어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아이는 재미있는 책이 있을때면 학교에 가져가 친구들과 함께 보기도 했는데요  

이상하게 이번엔 마법의 문이 재밌다면서도 책을 학교에 가져가지 않더군요 

이번에는 왜 책을 가져가지 않느냐고 물으니 아이가 시무룩한 얼굴로 말하더군요
 
 

"친구들이 글이 이렇게 많은 책은 잘 안 보려고 하고 만화만 보려고 해~
 

 글 많아도 정말 재밌는데...."
  

책이 정말 재미있지만 글이 많아 지레 겁 먹고 친구들이 책을 읽어보지 않으니
 

아이는 속상한 눈치였어요
 

다른 친구들도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눌수 있었으면 하는 아이의 속마음이 느껴졌어요
 

글밥 많은걸 두려워 하는 아이들에게는 이런 환타지 성향이 책이 고정관념을 깨기 좋은
 

데 말이죠^^
 

마법의 문을 재미있게 읽는걸 보니 제레니모에 대한 마음이 더 간절해지는데요 

긴긴 겨울방학을 대비해 제레니모도 장만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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