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장 큰 두가지의 과제는 일과 관계인 것 같아요. 그 중 '인간의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있는 듯이, 인간이 살아가면서 경험 하는 많은 일들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관계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가족을 떠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집단활동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나와 다른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그 관계의 가치를 알아가며 서로 어울려 생활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거예요. 그리하여.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은 관계 맺기과 관계 형성 더 나아가 관계 형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알 수 있는 그림책 <사랑의 동그라미를 그려요>를 읽어보았어요. 이 그림책에서 한 아이가 그리고 있는 동그라미가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아이가 그리는 첫 동그라미는 가족을 의미해요. 나를 중심으로 한 가족. 그리고 하나씩 더 그려지면서 가족에서 친족으로, 친족에서 친구로 점차 확대되어 나가는데요.동그라미는 관계 맺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요. 어린이들에게 친구와 친해지는 방법과 건강하게 관계 맺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래서 작은 의미에서는 대인관계의 이야기를 알 수가 있어요.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 아이들, 사회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에게 대인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관계를 형성하는 이야기요. 그런데요. 더 큰의미로는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에 대한 관계와 함께함의 공동의 선, 사회적 가치를 알아갈 수 있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가지는 관심과 서로 마음을 나누고 존중할 때 더욱 많은 관계를 맺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거든요. 그리하여. 아이 혼자서 그리던 동그라미들에서. 여러 사람들이 그리는 동그라미가 되요. 하나의 동그라미가 여러 동그라미로 파장을 일으켜 나아가듯. 각자의 동그라미들도 서로 겹쳐지면서. 이것이 하나가 아닌 어울림이라는 것을 보여주듯 말이지요.관계를 생각해보게 되는 그림책 그리고 더 나아가 함께함의 사회적 가치를 일깨우는 그림책 바로 <사랑의 동그라미를 그려요>였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의 다양한 가치 중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에.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아이들과. 더 나아가 함께함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 그림책을 소개해 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