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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이 달리자고 말했다
박채은(달리) 지음 / 파지트 / 2022년 3월
평점 :
코로나 확진 이후 계속 골골한 나를 보며.
몸도 마음도 새롭게 가져야 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생각과 마음 뿐이고, 행동은 어디에 간건지 계속 집콕일 뿐이다.
인지치료에서는 사고가 바뀌면 감정과 행동이 바뀐다고 하는데..
참 쉽지 않은 게 사고인 것 같다.
생각과 마음만 있으면 뭐해.
진실된 사고가 없으니 행동 즉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데...
하던 찰나.
그때 만나게 된 책 <어느날, 아침이 달리자고 말했다>
이 책은 다이어트 약쟁이에서 아침에 달리기 시작한 저자 달리가 그렇게 아침에 뛰는 사람이 되게 된 과정과 자신의 생활 그리고 마음을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삶에 대한 공감과 위로의 메세지이다.
사실 아침형인간으로서 달리기든 뭐든 어떤 형태들의 행동화를 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며, 그것은 자기의지를 보여주는 거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자기 의지를 표현하여 나타내는 것 자체가 쉽게 마음먹고 생각하여 행동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실천하고 있는 저자를 포함한 행동하는 자들이 존경받고 지지받는 것 같다.
저자 또한 똑같은 하루와 똑같은 생각으로 똑같이 살아가던 일상 속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인지와 각성을 통해 변화하고자 하였고, 그 마음이 아침의 달리기로 실천하게 되었고, 그러다 다시 자신에 대한 마음가짐과 생각의 변화를 경험하고, 그러한 사고들이 또다시 삶에 녹아들어 바라보는 시각도 표현하는 행동도 나누는 실천도 바뀌게 된 것이다.
그러한 경험이 있기에.
지금 나처럼 쳐져있는 사람에게, 무기력한 사고와 행동ㆍ일상을 보내는 사람에게.
더욱 공감되고 위로가 되는 내용들 인 것 같다.
그리하여.
나도 한번 같이 뛰어볼까?
바로 시작하지는 못해도.
생각을 했고 마음을 가졌고 이제 투자(?운동화 구입)를 했으니.
신고 나가는 용기만 가지면 된다.
무기력할 때에는 그저 몸을 움직여 리프레쉬 해보는 것... 그 별거 아닌 것이, 몸이 바뀌고 마음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고 일상이 바뀌고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책 <어느날, 아침이 달리자고 말했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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