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4학년인 작년.
코로나로 같은 반 아이들과 자주 만나지 못했지만.
등교를 시작하면서 친구들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는데요.
이번에 대인관계, 교우관계에 대한 초등학생 심리 책이 있어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어요.
친구 사귀기와 감정적으로 서로 돕는 법 배우기, 반대와 거절, 어려운 관계 문제 해결하비, 어른들과의 관계라는 큰 주제하에 다양한 상황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책이었어요.
먼저 만화로 상황과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하고 행동에 대한 안내가 설명되어 있고, 상황을 직접 연습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만화 부분에서 상황이 쉽게 이해가 되는지 아이가 주제에 대한, 상황에 대한 판단이 빨라지더라고요.
실제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상대방의 마음과 생각을 알 수 있는 부분들도 있어, 아이의 상황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쉬웠고요.
연습이 있어, 실제로 내가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를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어,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대처방식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어요.
아이의 친구들과의 관계는 사실 인간이 살아가면서 경험하게 되는 모든 관계의 모습중 하나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모든 관계를 보여주는 거라고도 볼 수 있어요.
그러기에 관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행동하고 대처하는지를 알고 실천하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과정 중 하나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사교성, 사회성을 초등아이들이 자신들 또래의 심리를 알고 자신의 심리도 알아가며 좋은 심리 습관으로 만들어 가는데, 초등학생을 위한 좋은 심리 습관 1 사교성이 좋은 아이 이 책이 도움을 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