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무덤 사건 - 사복음서에서 새롭게 발견한 예수의 부활
권해생 지음 / 두란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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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활절… 
부활절인데 부활보다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에 더 집중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어느 순간부터 들었는지 기억나지는 않는다.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죽음을 죽이고,
다시 살아나신, 부활하신 예수님.
부활의 기쁨보다는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피흘리신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에 대한 감사가 더 크게 느껴지고 집중해왔던 것 같다.

절기상 고난주간으로는 일주일 가까이 보내는데, 부활주일로는 딱 하루로 특정되어지니
시간적인 개념으로 봤을 때도 십자가에 치우친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예수님의 빈 무덤에서 시작해서 부활의 의미에 대해 짚어본 책이다.

책 제목을 듣기만 했는데도,
발상이 새롭게 느껴졌다.
성경 속에서 빈 무덤을 확인하고 놀라 제자들에게 달려가는 빈 무덤 증인들과는 달리,
돌이 굴려져 열려있던 빈 무덤에서 시작한다는 관점이!

사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부활 사건의 의미 - (하나님 임재의 증거 / 하나님 인정의 증거 / 말씀의 성취 / 새 창조를 위한 표적) 그리고 현재의 우리 삶 속에서 부활은 어떤 의미인지를 세세하게 설명해주신다.

이렇게 잘 정리된 책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유익했고 참 좋았다! 심지어 가독성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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