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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소년 우기부기 웅진책마을
김경민 지음, 박정섭 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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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소년 우기부기> 진욱이는 엄마의 재혼으로 새로운 가족인 아빠와 동생이 생긴다. 개미집에 들어온 베짱이같은 새아빠와 진욱이 보기에 엄마 앞에서 착한 척하는 민기가 밉기만 하였다. 진욱은 하나 뿐인 엄마의 사랑을 빼앗아가 버린 느낌에 불안하기만 한데 그럴수록 상황은 나쁘게 돌아간다. 더구나 민기는 공부도 잘하고 엄마 일을 돕는 착한 동생으로 등장한다. 그럴 때 진욱에게 나타난 귓속의 거미 북이, 내면의 자아 북이로 인해 진욱이는 현재의 상황에 갈등하고 스스로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성숙해간다.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민기 또한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이 작품은 상처받은 어린 영혼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위로하고, 아이들이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작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와 적절하게 구성해 작품 속 케릭터의 마음을 공감하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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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아리랑 - 동화로 만나는 정선아리랑
이동렬 지음, 최달수 그림 / 어린른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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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리랑은 아름다운 가락으로 많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선아리랑은 가락에서 느껴지는 애닯은 정서가 아리랑 중에서도 으뜸이다. <아리 아리랑>은 가슴아리는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한 동화다. 작가는 일제때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 1세대가 정착하지 못하고 5대째 여러 나라를 떠돌며 살았던 교민의 삶을 이야기로 만들었다. 힘들고 한스러운 삶을 살았지만 뿌리를 잊지 않고 찾으려는 알렉스 집안의 슬픔이 고스란히 배어나오는 듯한 아리랑 고개였다. 그 슬픔의 한이 지금 우리 아이들과 만나게 되면서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졌다. 특히 알렉스 할아버지와 함께 했던 정선여행에서 살아움직이는 아리랑의 실체를 맛볼 수 있었다. 구성진 정선아리랑의 가락, 아우라지의 이루지 못한 사랑에 우는 처녀 동상과 정선의 시장에서 맛보는 음식들. 이번 겨울에는 정선으로의 여행을 계획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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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남자 친구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20
김일옥 지음 / 네버엔딩스토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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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남자친구>에 실린 9편의 단편들은 모두 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움직이는 장점이 있다. 표제작<할머니의 남자친구>는 긍정적인 노년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잘 그려져 있었고  

<도토리를 찾아라>는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자전거 도난 상황과 흥미진진하게 해결하는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의 밝은 시선들이 좋았다.  

<줄넘기>와 <시소타기>는 아이들의 소소한 심리가 잘 그려져 있었고 우애가 돋보였다.  

<욕 좀 보소>는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지금 현실에서 심각한 아이들의 언어문제를 다루었다. 세태를 잘 반영한 동화였다. 

<찌르레기>와 <옆집 강아지>에서 생명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아이들이 깨닫고, 우리 이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것이라 여겨진다. 일상의 사소한 일들을 따뜻하게 엮어가는 작가만의 시선이 탁월했다.  

<낯선 사람>에서는 한낮의 에피소드일 수도 있으나 아이만이 갖는 심리와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  

<주머니칼>은 죄책감을 가졌던 아이의 죽은 형에 대한 짙은 슬픔과 애정이 함께 느껴져 가슴뭉클했다.  

9편을 읽는내내 고개가 끄덕여지고 저절로 입초리가 올라가게 하는 동화집으로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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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은 거짓말쟁이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22
강숙인 지음, 김미정 그림 / 네버엔딩스토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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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라 부르는 희주의 마음으로 울고 말았다. 역시 강숙인 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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