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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팔이 소녀 성공기 - 동화로 살펴보는 따뜻한 경제 이야기
김경한 지음, 이수정 그림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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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누구나 한번 쯤 접해보았을 성냥팔이 소녀 책 이야기를 바탕으로 경제이야기로 구성되었습니다.
저자는 아이에게 성냥팔이 소녀 이야기를 읽어주면서 이 책을 펼친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는데 저 역시 부모가 되고 난 후 아이에게 차차 어떻게 경제관념을 심어줄지 고민이 되고 저 또한 경제의 흐름을 쉽게 이해 하고 싶어서 이 책을 보기전 설레이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목차는 경제적 선택, 분업과 교환에 의한 이익창출 로 시작하여
기업의 사회적 역활,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끝맺음이 되었습니다.

성냥팔이 소녀가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친구들과의 놀이를 선택하지 않고  성냥팔이를 선택하고(경제적 선택) 그에 따라 가족을 위해 빵을 구입 할 수 있게 되고 성냥으로 먹거리를 교환하는 장면의 첫 시작이 인상 깊었습니다.
 
성냥팔이 소녀는 그날 가져온 성냥을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수요 창출과 소비 저축 그리고 시장의 변화를 파악하고 훗날 기업으로 성장하며 시장에서 경쟁도 하고 정부의 역활까지 함께 풀어 갑니다. 더 나아가 경기 침체와 실업, 경제회복 무역의 이야기까지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경제의 흐름을 성냥팔이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도전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의 교훈까지 함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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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공감
이동환.최다혜 지음 / 지식과감성#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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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얼추 아 직장에 관한 공감이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퉤 사  에 있는 나 이지만  한 문장 한 문장을 읽으며 그 때의 추억을 꺼내 보았습니다. 설레기이기도 했고, 즐겁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고, 슬프기도 했고 복합적인 감정들이 우루루 몰려 나왔습니다.

 

취업에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공감했던 시


 

(12월 면접)


오디션


한 편의 취직이라는

드라마를 찍기 위해


질문과 답

대본을 외우면서


몇 개월간

연기 수업을 하고


곱게 차려입고

반듯한 걸음으로


스탠바이


내 꿈은

그렇게 취직에 갇혀 버렸다

 

과도기에 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공감 했던 시

그리고 좀 더 용기 내보기


(6월 쉬어가기)

 

걸어갈 길


앞으로 걸어갈 길을 비춰보면

한 걸음도 단 한 발자국도

똑같을 리 없다

이 길로 걸어가도 또 다른길이 나올 수 있고

저 길로 뛰어가도 제자리일 수도 있다는 걸

가 본 후에야 알기에

나는 두렵지 않다

새로운 길로 가는것은 참으로 두렸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새로운 길로 가지 못하고 문턱 밑에서 정보만 잔뜩 수집해놓고 결국은 같은 길로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에 그런 마음이 생긴다면 이 시를 기억하며

'가 본 후에야 알기에 나는 두렵지 않다'

새로운 길로도 걸어 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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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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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유명한 신경생리학자 카롤린 클라인 교수의 아들 자크 클라인 이고,카롤린 클라인이 그의 엄마이다.   

카롤린 클라인 교수는 수면1단계~6단계를 통해 인간의 수면세계의 무한한 잠재력을 주인공인 자크 클라인에게 이야기해주고 경험하게 해주고 엄마인 교수가 중요한 실험에서 실패 후 자크 클라인은 꿈속에서 20년뒤의 자크 클라인 본인을 만나 엄마를 찾아나가며 꿈의 민족이라 불리는 말레이시아의 세노이족을 만나 좀 더 깊게 잠의 세계로 나아가는 이야기 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읽다보면 현실인지 공상인지 구분이 잘 안갈정도로 너무나 생생하고 정확한 소재들이 있다. 다른 소설과 다르게 소설을 읽다가 검색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지명이나 과학적인 이야기들을 접할때면 말이다.

[잠]을 읽다가 정말 잠이 들때쯤 나는 수면 1단계에서 아 2단계로 진입한다 라고 혼자 중얼거리면서 꿈속에서 자크 클라인 처럼 단계별 진입을 통해 수면의식중이지만 공부도 하고 있고, 이어꾸기를 통해 중요한 사람을 다시만나 그의 이야기도 들어 보고 싶기도 했다. 아직 잠 2권을 읽지 못해서 이야기가 중단 되었지만 잠 2권에서 20년뒤에 자크클라인이 어떤 활약을 어떤 수면세계를 보여 줄지 너무나 기대 된다.

 

p298 20년뒤에 자크클라인이 이야기 했던 대목이 인상 깊었다.

' 자네는 내일 당장 해결할 일이 있는 사람이야. 자네 나이에, 자네 시대에, 자네 동시대인들의 편협한 시각으로는 20년뒤의 세상을 상상할 수 없다는 것만은 알아 둬 . 역사의 바퀴는 빠르게 굴러가고 잇어. 현재의 기술들은 더 이상 물질로 만들어지지도 않는, 그리고 날 자네에게로 데려온 시간의 숨결에 몸을 맡기고 놀라움을 경험할 준비를 해'

​그의 말처럼 20년뒤 나의 삶은 상상 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른 기술들이 발전 해 있겠지.

그리고 어쩌면 수면세계라는 것이 무한한 에너지로 꿈에서 어떠한 기술(?) 무한한 능력을 만날 수 있지 않을 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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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나는 지금 과도기인 것 같아요 - 여자의 서른 그 후, 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
김재용 지음 / 시루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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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4월 7일 [그나저나 나는 지금 과도기인 것 같아요] 만남

내 나이 서른이 되던날은 기쁨이 가득한 한해였다.

결혼을 했고, 아이를 가졌고 앞으로의 삶이 그저 기대 되기만 하였다.

그리고 서른 하나, 서른 둘 , 서른 셋 ... 하나씩 숫자가 늘어가면서 기쁨 보다는 왠지 모를 서글픔도 몰려왔다.

청년에서 갑자기 아줌마로 불려가면서 기분이 묘해졌다.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으니 아줌마가 맞는건 같은데 왜 괜시리 어감이 안좋을까?

아이를 키우다 보며 생기는 기쁨도 있지만 알 수 없는 울적감에 괜시리 먹구름을 몰고 다니기도 했다.

전업주부라는 직장으로 전환을 하면서도 아무나 할 수 없는거야~ 대단한 직업이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친구들이 일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의기소침해지기도 했다.

이러한 생각을 왔다갔다 하고 있는 중에 김재용 작가님의 [그나저나 나는 지금 과도기인 것 같아요]를 만나게 되면서

누구나 겪고 지나가는 과도기~ 이렇게 생각 하면 되겠구나 이분도 이러셨구나~ 라고 평온한 마음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이책에서의 독특한 점은 맨 뒷 페이지에 제목별로 따로 페이지를 찾아볼 수 있게 해두셨다.

가족, 감정의 타당성, 갱년기....

모성애와 죄책감..

사랑, 숨 쉴곳..

​행복, 혼자노는 방법.. 등

내용이 쭉 이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제목별로 먼저 읽고 싶은 데로 읽을 수도 있다.

그래서 그날 그날 심리 상태에 따라 읽기에도 좋은 것 같다.

첫 페이지를 펼치고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은 후 맨 뒷페이지를 펼쳐서 관계부분을 먼저 읽어보기도 했다.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다시 오지 않을 이 소중한 시간을 매 순간 깨닫겠다고 하셨다. 

먼저 아이를 키운 선배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통된 이야기가 지금이 제일 이쁘때라고 하셨다.

지금은 나와 아이가 씨름을 해가며 하루를 보내는게 힘겨울 때가 많은데 그래도 지나고 나면 그 때 그순간이

그 시절이 제일 좋았다 라고 하셨다.

힘들고 순간씩 욱할 때가 있지만 쉬는시간에 이렇게 책을 읽고 공감을 하다보면 내 마음도 정화가 되는것 같다.

작가님의 말처럼 지금 이시간은 다시 오지 않을 테니 소중하게 여겨야지 하면서 말이다.



아이를 키우기 전에 몰랐던 삶

그리고 키우면서 알아가는 삶..

힘겹기도 하지만 소중한 매 순간의 시간들을 사랑하며 누구나 이렇게 보내기도 하고 이렇게도 살아가는 구나 라고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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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달라?
롭 비덜프 지음, 신지호 옮김 / 한림출판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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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보는 그림책


한림출판사에서 나온


롭 비덜프 글-그림  [왜 나만 달라?] 를 소개 합니다.^^

롭 비덜프는 전업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라고 합니다.

세 아이의 아빠여서 그런지 책의 그림이 재미있기도 하고 다양한 색깔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은 강아지입니다.

저희 아이가좋아하는 강아지여서 그런지 유독 잘 보더라구요

어른에게도 강아지는 친숙한 동물이죠~

책의 표지는

노랑 색 바탕에 강아지들이 있어요^^

한눈에 사로 잡는 책이에요~


 

책이 집으로 도착하자마 아이에게 보여줬습니다.

 

씨익 웃으며 관심을 보였어요~~^^ 너두 책이 이쁘지?!

혼자만 다르다고 생각했던 강아지가 여정을 떠나요~

겨울 봄 여름 가을을 지나는데 사계절이 너무 이쁜거에요~

그 부분이 너무 이뻤어요~

알록달록 그림 보는 게 너무 즐거웠어요.

아이도 즐거운지 손가락으로 집어가며 보더라구요^^

책을 펼치는 순간 와 하고 감탄을 지어낼 수 밖에 없었어요. 다양한 색깔이 눈을 화려하게 만들어 줬거든요~

다양한 색감 속에서 강아지들이 바삐 움직이는데 유독 튀는 강아지가 있었어요.

하지만 그 강아지는 그들과 달라서 다른 세상속으로 여행을 떠났고 결국 혼자만 다르다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존재였다는것을 근사하다는것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려주었죠.

세상 모든 강아지 한마리 한마리가 다 소중하고 근사한 존재라는 걸 알려주었답니다.


내가 남들과 다른 것이 아니라 근사한 존재라는것~

그리고 나를 포함한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는것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우리 현재 모습은 소중하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는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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