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현장의 필요충분 조건

에듀테크의 시대
이진우 지음 / 다산스마트에듀 / 2024년 3월

부모로써 아이의 공부를 위해 좋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스마트 기기 때문에 학습이 방해되지 않을까..를 더 우려하는 게 현실이죠.

하지만 학교라는 공간에서 스마트 기기의 활용도를 적극 활용하는 선생님이 계시다면 그 생각은 바로 바꿀 수 있어요. 선생님을 적극 신뢰할 수 있기 떄문이죠.

기기의 활용과 함께 적절한 규제와 통제 그리고 학습에 대한 피드백이 원활히 이뤄지는 이런 환상적인 시스템이 가능할까.. 코로나 이후에 바라는 교육 환경이긴 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다~~~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실용서에 가까워요.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육용 플렛폼에 대한 소개와 필요한 기기부터 우려되는 부작용의 해소 방법까지.

더욱 마음에 드는 건 '인간만이 인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결론이었어요. 이렇게 모든 것을 기기에 의존하다가 아이가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잊게되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그걸 잊지 않게 하기 위해서 결국 공교육에 에듀테크가 필요하다는 걸 강조하고 있더라고요.

기술이라는 건조한 단어를 인간, 인성교육에 접붙여서 더 건강하게 자라고 넓게 뿌리내릴 수 있게 하는 에듀테크.. 믿고 함께 가보자고 자신있게 권하고 있는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