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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사랑할수록 불안해질까
제시카 바움 지음, 최다인 옮김 / 부키 / 2023년 4월
평점 :
💡 이유도 없이 상처받는 관계를 반복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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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 심리치료사/ 커플 및 가족 상담과 중독치료를 다루는 팜비치인간관계연구소의 설립자.
🔎우리를 나누는 유형은 정말 여러가지 입니다. 한창 MBTI가 유행했었고, 각자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탐구하기를 즐겼습니다. 애착 유형인 안정형, 불안형, 회피형의 분류도 한번 쯤 들어봤을 것입니다. 각 유형에 따라 겪은 어려움을 분석하고 행동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책입니다.
🔎추천사 중. “혼자 있으면 외롭고 연애를 하면 괴로웠던 십 년 전의 저와 비슷한 사람이라면, 분명 이 책에서 고민의 해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문제의 원인 분석 + 상처 치유 + 건강한 관계를 맺는 법까지 각 챕터별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이미 밑줄 쳐져 있는 부분들만 모아 읽어도 사람과 사랑의 관계에서 허덕이는 분들에게 좋은 조언 모음이 될 것 같습니다.
📝이서 pick 문장
p.21-22 불안형 애착은 자신이 반복해서 버려질 거라고 걱정하게 하는 오래된 상처 탓에 뿌리 깊은 ‘내적 불안정성’이 형성되면서 생겨납니다. 이런 감정은 역설적으로 상대를 덜 멀어지게 할 뿐인 행동을 낳기도 하죠.
p.24 자기 내면의 취약하고 상처받은 부분을 계속 무시하면 어린 시절에 겪어서 이미 익숙해진 ‘유리 공포’를 연애에서도 똑같이 겪는 가슴 아픈 일이 연장될 뿐입니다.
p.57 많은 사람이 뒤돌아보면 온갖 적신호가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들의 본능이 이 결합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거듭 보낸 것이죠. 나중에 결혼 생활이 삐끗하면 무시했던 문제는 한층 강력해진 채 다시 등장하고,, 양쪽 배우자는 각자 온 세상에서 가장 외롭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p.123 불안형이 종종 강렬한 끌림으로 착각하는 이런 증상은 사실 애착 상처가 되살아난다는 신호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p.186 아무 일도 없는 척하며 아픈 곳에 그냥 반창고나 하나 더 붙이고, 이미 무겁다 무거운 마음에 무게추를 더하면 당장은 편합니다. 하지만 결국 이 무거움은 하고 싶은 말이 쌓이다 못해 말 그대로 ‘죽어가는’ 마음 깊은 곳에서 절절한 슬픔으로 나타나죠. 이 슬픔마저 무시하면 우리는 우울의 늪으로 빠져듭니다.
p.229 그렇게 고통과 두려움을 의식 바깥 한구석으로 밀쳐 두고 우리는 삶을 계속 살아 나갑니다. 그런 다음 관계를 맺을 때마다 예전의 좋았던 순간이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죠. 그런 순간이 연애 상대라는 형태로 다가올 때마다 마음의 위안을 느끼지만, 그 사람은 내 깊은 곳의 상처를 치유해 주지 못하기에 실망만 남을 뿐입니다.
#부키 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