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엔 마라탕 8 - 정체불명의 또 다른 마라탕 가게 ㅣ 생일엔 마라탕 8
류미정 지음, 손수정 그림 / 밝은미래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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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엔 마라탕 8 정체불명의 또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친구를 믿고 싶지만 쉽게 의심하게 되는 마음, 잘하고 싶어서 생기는 질투, 그리고 관계 속에서 흔들리는 감정들을 독특한 설정 안에 자연스럽게 담아낸 이야기였다.

특히 남을 의심하지 않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빈 뒤, 오히려 모든 말을 믿게 되면서 위험에 빠지는 장면은 믿음도 균형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생각하게 했다.

이후 이야기들도 가볍게 읽히는데도 읽고 나면 꽤 오래 여운이 남는다.

얼얼한 마라탕처럼, 재미와 고민거리를 같이 남겨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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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북 - 어머니의 삶을 기록하면 가장 소중한 책이 된다 ㅣ 마더북
엘마 판 플리트 지음, 반비 편집부 엮음 / 반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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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엄마가 쓴 육아일기를 보고 웃고 울던 생각이 나요.

할머니가 속상하게 했던 일이나 아빠가 속상하게 했던일. 어렸을때 저에게 일어났던 일들이 빼곡하게 적혀있는 일기장이랍니다.

크면서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고, 나 또한 아이가 생기면 적어야겠다는 생각을 일찍이 했었어요.


이 책은, 엄마에게 선물하고 선물 받은 엄마가 엄마의 삶을 적고 나중에 다시 되돌려 받아 읽어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 책은 저자의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시고, 어머니가 없는 삶에 대해 생각하다가 고안된 책이라고 해요. 


임신하면서 느끼게 된 것이지만, 태담을 하면서 정말 많은 내용을 알려주곤 하거든요.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엄마와 버스를 타고 타 지역으로 이동할 때라던가 항상 엄마께 묻곤 했어요. 엄마 왜 저건 저래? 이건 왜 이래? 등등.. 모든 질문에 대답해주신 분은 엄마였어요.


이 책은 엄마와 엄마가 생각하는 나 자신에 대해서 알게끔 물음이 적혀있어요. 내가 모르는 엄마의 어릴 적, 엄마의 소중한 추억,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에 대한 정보 등 엄마의 형제와 가족에 관한 엄마의 생각 등을 엿볼 수 있고 나는 기억하지 못하는 어린 시절의 내 모습까지 엄마가 기록해주셔야 알게 될 것들까지도 기록할 수 있게 물음이 되어있어요. 


중간중간에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일러스트도 등장합니다. 


엄마와 아빠가 결혼하게 된 계기라던가, 나를 임신했을 때 했던 생각들까지 곱씹을 수 있도록 묻고 있어요. 또 엄마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그 모든 추억들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물어보고 있어요. 


조만간 들러서 전달해드려야겠어요. 엄마에게도, 나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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