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문 특서 청소년문학 19
지혜진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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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문"은 조선시대, 무당의 딸과 몰락한 양반가 아씨의 운명을 넘어 새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써내려가고 있다.

시구문은 죽은 자를 내어가는 문이다. 주인공이 하루 중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며 돈벌이가 되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이 공간은 새 출발을 위해 지나가게 되는 곳이 되기도 한다.

"살아가는 내내 기억해야 한바. 앞으로의 삶이 힘들더라도, 우리에게는 우리가 있다는 것을... 나는 이제 운명이 나를 이끄는 것이 아닌, 내가 운명을 이끌어보겠노라 다짐했다. 두렵지 않았다." p180

조선 시대에 저런 생각을 하다니 주인공의 용기가 너무 멋있었다.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땠을까. 당당하고 올곧은 모습 정말 본받고싶다. 나도 현재의 내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변명거리 늘어놓으며 안주하지 말고 더 나아가야겠다.


*본 서평은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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