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역 그 골목 사이로 보이는 연서카페. 엔티크한 감성이 물씬한 카페에서 차 한모금 마시고 싶다. 창너머 누군가 얼굴 내밀며 반가운 친구라도 만날 듯. 혼자라도 외롭지 않을 시집 한 권. 시인의 풍부한 감성을 엿 볼수 있어서 좋다. 추억을 떠 올리기에 애쓰지 않아도 감싸안는 저 노란 불빛들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