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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심벌 1
댄 브라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09년 12월
평점 :
로스트 심벌 - 잃어버린 상징-은 과연 무엇인가?
댄 브라운의 세번쨰 로버트 랭던 시리즈, 로스트 심벌은 랭던이 피터에게 강의를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시작된다.
그러나 강의를 하러 간 랭던앞에는 피터의 잘린손이 그를 반겨주었고, 한 사내는 피터를 납치해 손을 자르고는 랭던에게 오늘, 자정까지 비밀을 풀라고 협박한다.
한편, 그 괴인의 손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캐서린 솔로몬과, 랭던은 그 작은 정육각형 상자속에서 1세기 넘게 보관되어 오면서 캐서린 솔로몬의 가족, 즉 조카 재커리와, 엄마 이사벨과, 이제는 오빠 피터까지 죽음에 이르게한 프리메이슨의 피라미드가 담겨져 있고, 랭던과 캐서린을 도와준 벨라미마저 붙잡히자 두 사람은 그 괴인의 손에서 벗어나고 피터를 구하기 위해 비밀을 풀려고 노력한다.
다른 소설과는 달리 읽기위해선 한 문장도 놓치지 말고 꼼꼼하게 읽어야지 랭던과 캐서린이 어떻게 그 비밀을 풀수있는지 알수있다. 어려운 주재를 다루면서도 결코 어렵게 소설을 풀어나가지 않는 댄 브라운은, 이떄까지 읽은 로버트 랭던 시리즈의 지식을 어디에서 가지고 오는지 신기할 정도로 남들은 잘 활용하지 않는 장르문학을 이용해서 로버트 랭던을 영웅으로 만들고, 화끈한 스릴러를 선사시켜준다.
나는 이제 1권밖에 읽지 않았다. 1권도 400쪽이 넘는 조금 두툼한 책이지만, 1권은 모든 비밀을 푸는 실마리가 되는, 즉 캐서린이 살아남는 중심내용을 제외하면 랭던과 캐서린이 피라미드에 손을 데면서 피터가 목숨을 바치면서 까지 지키려한 비밀을 알아내는데 겨우 시작점, 즉 실마리를 제시한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 이야기는 영원히 끝날것 같지 않으면서도 언젠가는 끝나게 된다. 그게, 1권 400쪽과 맞먹는 400쪽에, 영원히 끝날것같지 않은 랭던과 캐서린의 프리메이슨의 비밀을 밝혀내는 나머지 이야기가 담겨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랭던은 이런 어려운 주제를 다루면서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생동감있는 문장력과 단어선택을 이용해 믿기지 않는 이야기와 스릴러를 선사해준다.
댄브라운의 팬이라면, 과연 로스트 심벌을 안 읽은자, 몇이나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