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생생한 사진 퀄리티에 눈이 갑니다. 초등 과학은 결국 어휘력 싸움이라는데, 어려운 용어도 그림 보듯 술술 이해하더라고요. 글밥도 딱 적당해서 아이 스스로 집중하며 끝까지 읽네요. 과학을 재미있게 접하기 좋아 만족해요.
펑펑과 스피노가 만든 신비로운 '마법 안경'은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는데요. 이 안경을 쓰고 스스로 길을 찾아 나가는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읽으며, 세상을 향한 용기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책을 읽고 난 초등학생 아이가 펑펑처럼 눈사람이 되면 추위도 느끼지 않아 좋을 것 같다네요.평소 좋아하는 달콤한 팥빙수도 매일매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부럽대요~
평소 미스터리나 판타지장르 좋아하는 아이라 그런지 너무 좋아해요. 제13회 스토리킹 수상작답게 초등 고학년 아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흡입력 있는 전개가 일품이에요.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이 직접 뽑은 책이라 그런지 아이들 눈높이에서 정말 '재미있는' 요소가 가득하답니다. 고학년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만한 글밥 가득한 판타지소설이에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다는 거예요. 시작부터 '감정 유형 테스트'로 자기 마음을 쓱 훑어보더니, 공감되는 '생활 밀착형 만화'가 가득해서 아이도 집중해서 잘 읽네요. 아이에게 건네주기 전에 저도 읽어봤는데, 상담 선생님이 곁에서 토닥여주는 기분이라 참 든든했어요.
'손가락 미로 찾기 와글와글 동물' 편은 돌 전후 아기들부터 손끝으로 꼬물꼬물 놀아주기 너무 좋은 책인데요. 가장 좋은 건 미로가 밋밋하지 않고 손가락이 쏙 들어가는 움푹한 홈이 있다는 점! 아이가 길을 따라갈 때마다 올록볼록 굴곡이 느껴지니까 훨씬 재밌어하고 집중력도 대박이에요. 손가락으로 찾고 숫자세기 등 같이 할 활동도 있어 활용도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