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고 싶은 트리 노란상상 그림책 125
도원 지음 / 노란상상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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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반짝이는 트리를 떠올립니다.✨
🏡집 안 어디에 두어야 가장 예쁠지,
어떤 장식을 달아야 할지,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순간’을 상상하죠. 🤩

그런데 이 책은 아주 단순하지만 낯선 질문을 건넵니다.

✨“트리는 정말 가만히 서 있어야만 할까?”✨






《춤추고 싶은 트리》는
오랫동안 축제의 상징물로 고정되어 온 트리의 역할을 흔드는 그림책이에요.🌲
가만히 서 있어야 한다는 규칙,
“트리는 원래 그런 거야.”라는 전통과 기대 속에서
주인공 투리는 점점 자기다운 모습을 잃어갑니다.

이 지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크리스마스 그림책을 넘어
정체성·자율성·감정 표현이라는 중요한 주제로 확장돼요. 🌱💭




👶🏻복둥이와 함께 읽으며 흥미로웠던 건,
투리의 표정과 움직임을 따라가며
복둥이가 자연스럽게 감정을 해석하고 이름 붙였다는 점이었어요.

“재밌어.”😆
“트리가 묶여서 답답해.”😣
“복둥이도 춤출 거야.”💃🌲✨

투리의 행동은 과장되어 보이지만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먼저 몸으로 표현하는 방식과 정확히 닮아 있어요.




또 이 책은
도원 작가의 디지털 콜라주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해요.
다채로운 종이 질감, 반복되는 패턴, 반짝이는 빛 표현들이
트리 장식과 캐릭터들의 동작에 생동감을 더합니다. ✂️🟩🟥🟨🧵✨

특히 🎄투리가 달리고, 흔들리고, 기지개를 펴는 장면에서는
그림이 단순히 보여지는 것을 넘어,
소리와 리듬까지 함께 전해지는 듯한 경험을 줘요. 🎶💫

그 때문인지, 복둥이는 이 책만 꺼내면
투리처럼 온 집안을 뛰어다니며
“탓탓탓 탓탓!” 하고 소리 내며 읽었어요.
그 생기로운 에너지가
페이지를 넘어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죠. 🏃‍♂️💨💚


책을 읽은 뒤 우리는
눈 내리는 마을에 트리가 즐비해 있는 스노우박스, 춤추는 산타와 코가 반짝이는 루돌프 인형을 꺼내 두고
조금 더 천천히, 우리만의 속도로
크리스마스를 준비해 보았어요. ❄️🕯️🎁🦌🎄🎅🏻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아주 분명해요.

크리스마스는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즐겨야 하는 날이 아니라,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느끼고 누려도 되는 시간이라는 것. 💛

그리고 그 질문은 자연스럽게 🙋🏻‍♀️엄마인 저에게도 돌아왔어요.

“올해 나는
어떤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가?” 🤔💭✨




경쾌한 상상력, 감정·욕구와 맞닿은 메시지,
새로운 관점의 크리스마스 그림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드려요오. 🎁💚🎄✨








🔖Thanks to
🏷️노란상상 출판사 @_noransangsang
🧑‍🎨도원 작가님 @dott.k.illu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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