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와일드 스쿨 3
유은영 글, 강미정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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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꽤 재밌는 만화라고 생각되요^-^ 폭력적인 여주인공의 모습에 아흣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더군요 ㅋㄷ 제가 성격이 약간 여주인공과 비슷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지금 완결이 나왔는지 않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여주인공과 이준휘가 잘 되어 갈지도 의문이군요. 으음 약간 액션비슷한 쪽이라서 상당히 흥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순정으로 바뀌어 버리는 것 같아서 약간 아쉬운 감이 없지않아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이 내용 이대루 쭉 이어가다가 결말을 맺는 것도 좋았다고 생각되요. 하지만 꽤 볼만한 만화인 것 같아요. 보시면 질리지는 않으실 꺼에요. 한번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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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양장본
김중미 지음, 송진헌 그림 / 창비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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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에 핵심은 희망~! 볼것없고 초라한 인천의 빈민가들중 한곳인 괭이부리말. 우리가 보잘 것 없다고 느낀 가난한 판잣집에서 촛불 하나만한 희망이 커져가고있음을 몰랐던 우리에게 촛불을 가져다준 책이다.

한참 어려운 시기에 영호삼촌 가난한 형편과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도 아이들을 거두어 들였다. 자기 살기 바쁜 이 인정이 주는 세상에서 정말 이 책을 한번 보고 다시 보고 또다시 보면서 느끼는 점은 다 틀리다 정말 신기하지만 그중에 일치되어 나에게 가르침을 주는건.각박한 세상속의 희망이다.

난 항상 책을 읽으면서 이런생각을 한다 어느책이던 내가 만약 이사람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하며 나에 행동을 묻고 행동에 대한 질문과 비판을 쏟아보곤 한다.

이책에서 난 영호와 동수가 되어보았다. 영호삼촌이 되었다면 난 매일 술에 쩔어 살았을 지도 모른다. 아이들을 생각하기엔 나란 존재에 대한 이기심이 가득 있기때문에 구치소에 감금된 동수를 꺼낼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이고 동수를 되돌릴려는 생각은 꿈도 꾸지 않았을 것이다. 옛친구 명희를 만나기는 했을것이다.

시도? 시도는 해보았겠지만 실행에 옮기진 못했을것이다 자신감이 부족한 나에겐 너무 큰 일이기에 그리고 동수의 입장에서 본다면 다시 야간학교에 다니거나 공장에 일할 생각은 했을것이다. 영호삼촌이 인생에 찾아오지 않았어도 나혼자 동준이를 먹여살릴 생각은 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실행에 옮겼을지도.. 집이 가난하다해서 나쁜길에 빠진 동수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갖기도 했었다. 그러나 학생시절 방황을 잡지 못해 나쁜 길로 빠져들 수 있다는 곳으로 생각을 바꾸었지만.. 구치소에서 자신의 처지를 깨닫은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공장에 나가고 동생을 돌 볼수 있을때 나는 진심으로 동수를 부러워했고 나혼자 씨익 웃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나는 너털웃음을 터뜨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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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언니 - MBC 느낌표 선정도서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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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언니는 그시대의 힘겨운 삶을 식모인 봉순이 언니로 표현한 것 같다. 만약 정말 그렇다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약간이나마 상상이 간다. 봉순이 언니의 삶을 본다면 다 알수 있을것이다. 낙태까지 하고 도둑으로 오해를 받았으며.. 다시 결혼을 하였지만 그 남편이 죽고 그 집안에서는 낳은 아들을 달라고.. 봉순이 언니가 얼마나 슬펐을까.. 란 생각이 든다. 지금 봉순이 언니가 어떻게 살고있을까.. 너무나 궁금하다. 또다시 재혼을 했을까? 그리고 또 힘겨운 생활을 반복하며 살진 않을까..란 그런 생각

궁금증... 그리고 짱아와 아주머니..아저씨는 어떻게 살고 계실까? 있는사람이 더한다는 말처럼 그렇게 있는채로 생활하고 계실까..? 사람이 부족한 때에는 남이 그런것을 알지만 자신이 부족하지 않을때는 그때 그시절을 생각할 줄 모르는 것처럼 사시리라.. 생각된다. 봉순이 언니와 정반대로 살고 있을모습을 생각하면 봉순이 언니가 불쌍하기도 하다. 무엇을 그리 잘못했는지.. 나에게는 수많은 동정심이 일어났다. 그리고 난 저렇게 살지 말자 라는.. 봉순이 언니에겐 미안한 생각마저 일어났다. 이 책은 나를 안타깝게 한책이고.. 겪어보지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를 알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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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소설로 그린 자화상 2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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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자화상. 자화상이란 말이 나는 이유 없이 좋은 것 같다. 그 어느 누구보다 세상에서 중요한 나 자신을 그리고 글로 쓰고 한다는 것이 왠지 모를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만 같아서 인지도 모른다. ‘박완서’ 작가는 자신의 모습을 그림 그리듯 이 한권의 책 속에 옮겨놓았다. 어린 시절의 이야기, 중학교를 다녔던 기억들, 자신의 대학시절, 그 속엔 많은 추억이 있었고 작가의 그때 그 시절 나름대로의 생각을 나는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왠지 모를 이 느낌이 밀려온다. 어릴 적 할아버지에게 많은 예쁨을 받고 자란 작가가 부럽기도 했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중풍이 드셔서 수건에선 이상한 냄새가 나고 그런 할아버지셨지만 마치 내겐 한번도 뵌 적 없는 증조할아버지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 주었다. 증조할아버지에 대한 어떠한 기억도 예기도 들은 적이 없지만 할머니 방에 걸려있는 사진을 생각하며 이따금씩 생각하곤 했는데 책 속에 나온 작가의 할아버지를 나의 증조할아버지도 이러셨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읽으니 한결 재미가 쏠쏠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작가의 집안에서는 남아선호사상 이란 것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것 같다. 작가의 오빠나 작가나 거의 비슷한 대우를 받았던 것 같다. 우리집안도 남아선호사상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여자들이 일을 거의 다 한다는 것 외에는 말이다. 할머니도 나를 많이 예뻐해 주셨고 할아버지 또한 나를 예뻐해 주신 것으로 기억되고 지금도 그렇게 보시니까. 작가의 학교생활은 모두 중학생이었다. 고등학생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기인 것 같았고 중학교가 6학년까지 있었던 것으로 읽었던 것 같다. 아프다는 핑계로 한 달가량 학교를 빠지고 시골로 내려가서 들판과 산을 돌아다니며 작가가 만끽한 기쁨은 항상 우리 집을 떠나지 않는 나로서는 백퍼센트 이해할 수 없었지만 아직도 그 부분을 생각하면 나조차도 가슴이 뛰고 입가에 웃음이 번져버린다. 무언가 어디에서 벗어나 남모르는 기쁨을 만끽한다는 것 때문인지 마치 내가 작가가 된 것만 같았다. 잘 기억나지 않는 어릴 적 향수.. 일지도 모른다. 별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교생활을 벗어나 쏠쏠함을 맛볼 수 있던 작가가 마냥 부러울 따름이다. 하지만 작가가 겪은 전쟁 시기의 그 어려움과 공포는 겪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언제나 자신이 존경해 마지않던 오빠의 그 모습.. 전쟁에 다녀온 초췌한 오빠의 모습.. 많은 충격을 받았을 것 같다. 무언가 두려움에 떨며 자꾸만 숨어들어가려 하는 오빠의 모습이. 징용에 끌려 나가기 전 그렇게 늠름하던 모습이 나약한 사람이 되어버렸다면 그 허탈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지금은 두 번째 처와 아이와 같이 잘 살고 있을 거란 생각을 하곤 한다. 책을 읽으며 오빠의 성격을 약간 엿볼 수 있었는데 오빠는 자신의 친척이 고위 간부를 맡고 있다고 해서 그러는 것인지 정말 착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자기도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 남까지 그것도 자신이 징용에 글려갈 수 있었지만 공장에서 같이 일하던 근로자를 도운 것 같았다. 그건 내게 착한 본성이라기보다 오히려 친척의 직책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창씨개명도 안하고 나라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 같기는 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많은 것을 바란 엄마에게 커다란 버팀목이 되었으리라. 또한 작가가 다른 직업이 아닌 작가라는 직업을 갖게 된 것에도 영향도 끼친 것 같다. 작가는 어렸을 적부터 작가가 되어야 갰다는 생각보다는 오빠가 사놓은 책들을 많이 읽고 자란 환경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문과를 나왔다는 사실도 포함이 되리라. 정말이지 아직까지도 잘은 아니지만 언뜻 기억나는 문장은 어떤 아이 머리에 이상한 것이 있는데 그것의 치료약이라고 쓴 것이 쥐를 잡아 그 껍데기를 벗겨 씌워놓는 것이라니... 정말 너무 더러웠다. 그 덕택에; 아이는 머리에서 구더기가 들끓게 되었지만.. 정말 구역질나는 말이 아닐 수 없다. 그 문장이 나온 책이 도대체 어떤 책이었는지.. 그 시대의 빈곤을 나타낸 문장인 것인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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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위기철 지음 / 청년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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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이 여민이가 어린 눈으로 세상을 바라 보았을때... 난 책의 안쪽에서 여민이네 가족이 산꼭대기의 집으로 이사를 온 뒤 기종이네 집으로 갔을때... 기종이의 말을 듣고 화가난 여민이가 파전을 짓밟으며 욕지거리를 했을 때... 너무 놀랬다고나 할까?? 어릴적부터 세상을 어렵고 위태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것일까?? 15살인 나도 쓰지않는 심한욕을 여민이는 알고 있었고 그런 놀림을 받아야 하는 염니이가 안쓰러웠다. 그렇지만 여민이처럼 울며 기댈 수 있는 엄마가 없는 이종이도 딱했다. 엄마가 없다는 것. 그것은 얼마나 무섭고 공포 스러울까..?

울며 기대어 내 친구가 혹은 어떤이가 나에게 어떻게 했는지 엄마에게 이르며 징징대는 모습. 기종이는 그런것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기종이의 엄마가 누나의 역활을 해준다 쳐도 기종이의 누나는 너무 바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종이는 재밌게 산 것도 같다. 기종이 생각을 하면 난 큭큭 웃음이 나오곤 한다. 기종이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거란 생각도 들고 기종이의 풍부한 상상력(?) 혹은 허풍이라고 해야할지 모르는 생각. 그 기발한 생각으로 무슨짓을 저질렀을까? 란 재미난 고민도 해보면서 말이다.

이런 상상력 때문인지 가끔은 여민이와는 또다른 기종이만의 시선으로 9살이 보는 세상을 볼 수 있었다. 선생님에 대한 큰 적대감. 그건 여민이나 기종이나 둘 다 가지고 있었던 것이지만.. 여느 책의 이름같이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라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선생님은 산골동네의 선생님이라서 그런지 잘사는집, 숙제를 잘 하는 애들만 아낀 것 같았다. 아니 그런아이들도 아끼지 않은 것 같았다. 오직 선생님 자신만을 위한 것 같았다. 숙제를 안해왔으니 때린다. 자기 마음대로 아무 제목이나 붙여놓고, 자기가 사랑하고 아껴야할 학생들에게 아무런 관심도 가지고 있지 않으니 어찌 기종이와 여민이가 선생님을 좋아할 수 있겠는가? 정말 기종이의 월급기계란 말이 그 선생님에게는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이름같다. 별명이 아닌 이름.

책을 읽으며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같다. 9살짜리 꼬마아이를 방학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때리고... 여민이의 너무나 귀엽고 순수한 사랑. 숲속에서 상수리 나무가지를 타고 말싸움을 하는등, 어른인 피아노 선생님을 마치 자신이 어린애 보듯 타이르는 일 등은 아홉살인생을 더 알차고 재미나게 채워준 조연이랄까?? 9란 숫자. 참 애매한 숫자. 약간 모자르기도 하고 거의 다 끝난것 같기도 한 숫자이다. 삶에서 마악 더 커지려는 나이이고 알건 다 아는 그런 나이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여느 다른 숫자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또 9란 숫자의 새로운 뜻을 찾아 보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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