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바탕에 흰말은 무슨 색으로 그리나요 파란시선 113
정재리 지음 / 파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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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낯설게 말한다. 도저히 가까이 살 것 같지 않은 여리여리한 몸짓으로 눈짓으로 말한다. 도처에 나오는 행간걸침 때마다 시인은 얼마나 많은 들숨과 날숨을 쉬어야만 했을까. 아름다운 시다. 아름다운 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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