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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 - 투자 2년, 경제적 자유를 얻다
강기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4월
평점 :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1조 넘는 돈을 비트코인 매입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19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던 비트코인 투자는 정점을 찍었습니다. 비트코인이 1억을 갈꺼냐 말꺼냐를 두고 전문가들은 설왕설래를 거듭했죠.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양한 암호화폐들의 들썩임을 저 역시 바라보면서 2017년도에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실패하고 나서 그동안 발을 끊었던 '업비트'를 다시 만지작 거리곤 했답니다...ㅋ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에 투자해서 높은 수익을 거뒀다는 지인의 스토리 역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제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했어요. 특히 아는 후배 중에 6천만원을 대출해서 몽땅 암호화폐에 투자했는데... 3억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 역시 잠시 이성을 내려 놓을 뻔 했는데요;;; 최근 2030이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을 갖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모든 자산이 다 올라서 어쩌면 무기력해질 수 있는 이 상황에서 '역전'을 꿈꿀 수 있는 기호를 코인 투자에서 찾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었어요.
DEFI투자에 대해 혹시 들어보셨나요? 탈중앙화 서비스 라는 의미로 '블록체임'이라는 시스템 안에서 기존에 중앙화된 은행, 정부의 보증이 아니라 약속된 규칙에 따라서 예금과 대출이 진행되는 것인데요,
클레이스왑, 오르빗체인, 클레이 스테이션에 투자를 해놓은 대가로 배당을 몇 십 %씩 받고 있다고 해요. 코인에 투자해서 시세차익 이야기가 잔뜩 등장할 줄 알았는데, 배당으로 하루에 몇 백만원씩 받고 있다고 하니 엄청 관심이 생겼어요 ㅎㅎ
밑줄 쫙 그어놨습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더믹이 발생하고 모든 자산 가격이 폭락했을때, 그때가 곧 기회임을 깨닫고 무모하리만치 용기를 내어 투자를 했던 사람들, 살아남았던 사람들은 자산의 종류를 떠나 큰 성공을 거뒀다고 하죠. 미디어에서 연일 세상이 무너질 것 처럼 보도를 했었기에 저도 그 상황은 정말 공포스러웠어요. 차트를 보면 정말 수직으로 떨어지는 칼날 같았어요. 이 저자는 그때가 기회임을 직감하고 오히려 대출을 더 받아서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실패했다면....? 하지만 성공했기에 엄청난 자산 가격 폭등을 누리고 경제적 자유도 보너스로 받을 수 있게 된 것이겠죠.2020년 4~5월 경에 저자가 쓴 일기를 보니 그 역시 고통의 바다를 허우적 대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였다면...?
당연히 못했을껍니다 ㅋ
1. 비트코인은 반감기를 시점으로 상승 하락을 반복해왔다. 2016년, 2020년에 상승세를 경험했는데, 2024년에도 반복될것인가?
2. 감정의 염역이 이성의 영역을 침범하여 비이성적 선택을 하게 만든다. 빠른 사고나 아닌 느린 사고가 필요하다. (대니얼 카네만)
3. 투자할때 가장 정확한 것은 ‘인간 지표‘다. 투자자들이 곡소리가 날때가 적절한 투자 타이밍일 수 있다.
4. 좋은 코인이 무엇인지 확인하는데 참고할만한 사이트
-> 플립사이드 크립토, 제미니 거래소,
5. 마음이 불편한 이유를 찾아보고, 그 불편함을 주는 요소를 최대한 잠재워야 한다.
6. 원칙을 지키는 투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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