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5
노자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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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7장 행동에 능한 자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도덕경 - 노자

이것을 일러 숨겨놓은 지혜라고 한다.

그러므로 선한 자는 선하지 않는 자의 스승이며, 선하지 않은 자는 선한 사람의 거울이다.

이것이 심오하고 오묘한 도리다. '숨겨놓은 지혜'
'무위'의 원칙을 강조하는 글이다
우리가 어떤 한 사물을 볼 때, 모름지기 사물의 양면을 모두 살펴야 한다
사물의 한 면만 본다면, 그먀말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게 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된다
이 세상에는 선한 사람만이 아니라 선하지 않은 사람도 쓸모가 있다
선하지 않다고 해서 버려서는 안 된다
우선 최선을 다하여 그가 선하게 변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권면해야 한다
선하지 않은 사람도 남에게 거울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을 선하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행동에 능한 자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행동한 것에 굳이 흔적을 남기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언변에 능한 자는 지적당할 만한 약점이 없다.
말을 하지 않는 것 또한 언변이다

계산에 능한 자는 주판이 필요 없다.
계산에 능하면 스스로 답을 얻을 수 있다

문단속에 능한 자는 문을 잠그지 않아도 열리지 않는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행하고 보이는 것만 믿는다
그러한 사람으로 인식하면 그렇게만 보인다

매듭을 잘 짓는 자는 줄이 없어도 풀리지 않는다.
일을 할때도 연인관계에서도 그 매듭은 예쁘게 묶여 있을 것이다

성인은 언제나 사람을 잘 돕고 구하므로 버려지는 사람이 없고,
또 항상 물건을 잘 이용하므로 버려지는 물건이 없다.
이것을 일러 숨겨놓은 지혜라고 한다.
그러므로 선한 자는 선하지 않는 자의 스승이며, 선하지 않은 자는 선한 사람의 거울이다.

누군가가 나쁜사람이 됨으로써 그것을 교훈삼는다

착한사람들만 모여있다면 무엇이 나쁜 것인지 알지 못할테고 나쁜사람은 다시 생겨나기 마련이다
배움의 방식 중 직접보고 판단을 내리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다
본인의 잘못은 스스로 보기 어렵다
상대방의 잘못을 보고 배운 것은 더 직관적일 것이다
자신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게 냉정한 것이 사람이다
타인의 잘못을 보고 스스로 개선하고
그것을 본 타인 역시 본받을 여지가 있다

하루 필사

일본어 공부를 할때 한자 쓰는 것을 유독 좋아하는데 간체자와 다르게 모양이 그대로라서 조금 힘든점도 있지만 한자한자 눌러쓰며 생각하기 좋았다

한자는 여러뜻이 있어서 다양한 사고를 할 수있어 좋았고
한글만 읽어도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넘쳐났다

내가 가지고 있는 현대지성 2019 다이어리와 사이즈가 같아서 더 좋았다
같이 나란히 가지고 다니기도 좋고, 다이어리가 완성되면 책장에 나란히 꼽아두고 생각날때마다 꺼내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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