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구마몬의 비밀

구마몬의 비밀 -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의 행복을 최대화하는 캐릭터의 힘
구마모토현 팀 구마몬 지음, 정문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책 뒷편을 보면 기업, 경영, 혁신 관련 자기계발서 같아 보인다

어쩌면 이렇게 딱딱 떨어지게 정리한 것이 우리나라 정서에 맞아서일지 모르지만

구마몬의 비밀은 흔한 경영관련 책들처럼 본인들의 성공노하우를 차별화 하라!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는 식이 아닌 성장 일기, 에세이 처럼 풀어냈다

분명 제목에 걸맞게 영업 비법들이 담겨있다
경영에서 필요한 기법들을 설명해주고 구체적 사례들이 나온다
다만 구마몬은 겸손함과 위트로 재밌게 풀어냈다

구마몬을 보며 배울점은 무엇보다 "긍정"
"그럼 됐네. 그거 좋다아!"(항상 이런식. 또 좋대!)
공무원이기에 그저 상사의 말을 따라야한다는 핑계를 대지만 별로 내키지 않을 때는 게으름 피우거나 대충 할 수 있는 일을 구마몬은 열정으로, 심지어 톡톡튀는 자신의 방법으로 성장해 나간다

기본적으로 하는 일에 있어서 꼭 해야하는 일은 하고,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생각과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

큰그림을 먼저 그리고, 작은 부분을 조금씩 채워가는 모습

엄청난 친화력으로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서고 자신을 낮추고 주변을 칭찬하고 홍보하면서 스스로를 은근하게, 확실하게 PR하는 모습까지!

귀엽게만 봤던 구마몬에게서 배울점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