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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의 엉뚱 발칙 유쾌한 학교 2 내 이름은 엘라 2
티모 파르벨라 지음, 이영림 그림, 추미란 옮김 / 사계절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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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는 가끔 학교가 그리울때도 있는 법이다.

근데 이 책은 그전에 학교는 싹 잊고 새로운 학년, 새친구, 새학교를 꿈꾸게 한다.     

                                    

엘라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학교에 관한 이야기는 엘라를 비롯하여 페카와 엘라친구들, 그리고 전학생람보, 엉뚱하고도 재미있는 담임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이 이야기를 꾸며준다.

 

 우선 새학년이 되어 엘라가 학교올림픽에 참가하하는 학교올림픽 부분은 교장선생님이랑 담임선생님도 아이들이랑 다를바가 없다. 자루에서 뛰기를 시범보이면서 한치의 양보도 없이 자기의 주장만펴도 결국 꼴지하는 모습이란 

"봐요, 낮게 뛰니까 빠르잖아요!"

"높이 뛰면  한 번에 더 멀리 갈 수 있거든요!"

.

한자루에서 서로 다른 높이로 뛴다는 것은 뭘까?

정말 어이쿠, 맙소사!

전학생 람보와 반친구들이 함께 겪는 에피소드들도 그렇고 상상을 하면서 한바탕 티모의 뒤를 열심히 달리고 나면 한바탕 신나게 달린 듯한 유쾌함마저 느껴진다.

"공격이다!"

.

"모든 학생들은 들어라!"

 

  학교야영 에피소드에서도 역시 담임선생님은 엉뚱하다. 야영을 운하는 반학생들에게 선생님이 하시는 행동이란 , 어쩌면 각반마다 꼭 있을 법한 아이의 모습이다.

  우리반에도 꼭 이런 친구 있는데 여긴 담임 선생님이 더하다. 듣기싫은 말을 듣지 않으려고...ㅎ

선생님은 귀를 막더니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좀 웃긴 노래였다.

.

"이제 부터 누구든 '학교 야영'이라는 말만 꺼내면 이 노래를 부를테다."

ㅎㅎㅎ

   이 책의 에피소드를 끝내는 학교야영을 마치는 순간까지 유쾌한학교에 대한 무장해제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애들도 나도 한바탕 신나게 웃으면서 책을 읽었다. 현실의 학교가 이래줬으면 한다면 학부모들로 부터 반발을 살테지만 방학동안 학교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정말 유쾌하고도 새학년새친구들에 대한 기대로 읽을 수 있었다.

   어쩌면 성숙검사에서 상담선생님이 담임 선생님께 했던 말씀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닐까 싶다.

 

 

덧붙이자면 함께 읽은 우리가족 모두 유쾌졌다는 사실이다.

아빠는 너무 현실적이라 우리나라에는 아마 그럴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엄마인 나는 아이들의 눈높이 맞춰 상상하고 행동하는 것이 유쾌해질 수 있다는 생각과 딸과 아들은 유쾌한 학교에 대해 부러움과 전학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신나는 새학기 새친구를 꿈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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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사뿐사뿐 오네
김막동 외 지음, 김선자 / 북극곰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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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어요. 그래서 늦었지만 신청했어요.ㅎ

기다리는 지금, 넘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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