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체가 워낙 수려해서 구매했습니다. 늑대를 잘 그려서 계속 그림을 보고 싶어서요.근데 의외로 내용도 좋았습니다. 이들 부족의 일상을 함께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잔잔한 분위기와 의외의 달달함이 같이 있어서 흐뭇했어요. 아기 늑대들도 귀여웠구요. 오랜만에 수작을 보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종종 재탕도 할 것 같고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구매할 예정이에요.참고로 둘 사이의 스킨쉽 정도는 책소개에 있는게 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책소개에 있는 이미지만 보면 둘 사이의 로맨스에 엄청 집중한 작품 같지만... 제가 읽기로는 위에 적었듯 두 부족의 일상생활에 포커스된 작품이에요. 그 일상생활에서 가랑비 젖듯 두 사람이 서로에게 스며드는게 한스푼씩 첨가된거죠.
오랜만에 이 시리즈의 신작을 읽게되었네요. 연작이 있지만 먼저 읽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다만 다른 작품들을 읽는다면 좀 더 재밌을 거에요. 같은 상황이 연작에서도 나오는데 이 작품에서는 알 수 없었던 다른 인물들의 그 때 그 생각을 알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을 통해 다른 커플들에게 흥미가 생겼다면 연작을 구입해서 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간단하게 이번 작품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정말 달달의 끝판왕입니다. 의외로 매우 초반부에 관계가 깊어져서 남은 분량동안 무슨 내용으로 이어가려고 하는걸까 의문이 들었었는데 충분히 만족스러운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연작들은 단권이어서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분량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아무튼 정말 달달한 작품을 읽고싶다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이번 작품도 정말 재밌게 읽었고 다음에 새로운 연작으로 다시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