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 만화가 피폐물이었다면 초반의 가련한 유약우를 보며 눈물을 흘렸겠지만 다행히 개그물이네요. '개그물이니 순순히 황제의 은총을 받아랏 유약우!' 이러면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개그씬을 굉장히 잘 그리셔서 재밌었어요. 오들오들 떠는 유약우가 정말 귀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