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은 캠퍼스물 느낌도 있어요. 관찰자였다가 해수에게 점점 빠져드는 서문열이 매력적이네요. 앞으로 파국이 될 듯한 조짐이 보이지만, 읽는 동안 계속 흥미진진했어요. 해수의 주변 상황은 답답하고 앞으로도 더 심해질 예정인듯 해요.
막장드라마에 갇혀버렸다 를 재미있게 읽기도 했고, 마침 같은 작가님 작품이 달토끼에 있어서 충동적으로 구매했습니다. 제목이 주는 섹슈얼한 이미지보다는 여자 주인공 연희수의 성장물 느낌이 더 강했어요. 힘든 시간 잘 견뎌온 희수가 앞으로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