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내용 이후가 궁금하기도 했고, 또 마침 달토끼 행사 도서라서 읽게 됐습니다. 서현이의 현재 처지와 선택지가 하나 밖에 없는 상태에서 믿지 못할 상대에게 의지해야하는 절박함이 시선을 사로잡았고요. 복수는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 흥미진진했습니다. 주인공들이 많이 붙기 시작하면서 휘준의 말투가 점점 더 낯설어지고 서현이는 자꾸 울기만해서 이야기에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복수도 후루룩 지나간 느낌이고, 읽을수록 부자연스럽게 다가오는 부분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