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달리는 간호사
김보준 지음 / 포널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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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가고 싶었던 사막이라는 공간, 관심이 있던 간호사라는 직업, 두 가지를 엮은 책은 꼭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서평 신청자가 적어 읽어보는 기회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재밌고 흥미진진한 책인데, 신청이 저조하여 아쉽습니다. 대중적 취향이기보다는 일부의 심금을 울리는 주제였던걸까요? 꿈을 품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천에 옮기는 이야기를 읽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우선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던 점입니다. 주변에 간호사인 친구들도 있고, 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지면 어떨까 고려해봤던 사람으로서 간호사의 실상을 보다 잘 알게 되어 흥미롭고 좋았습니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3교대, 힘들다, 취직이 쉽다 등의 내용에서 그치지 않아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대학 생활부터 시작하여 면허를 얻는 공부 과정, 졸업 후의 과정, 실제 병원에 투입되기 전까지 과정, 그리고 현장감이 느껴지는 생생한 병원 근무의 모습까지. 내가 간호사를 했다면 어땠을까? 내 친구 누구도 이런 과정을 거쳐서 일하고 있겠구나 등의 생각을 하며 몰입하며 읽었습니다. 한두 문장으로 간호사는 힘들다 알고 있는 것과, 구체적 예시를 통헤 체감하는 어려움은 천지차이였고요.


그리고 사막 여행을 가게 된다면 어떨지 짐작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행 버킷 리스트 중의 하나로 사하라 사막이 있는데, 선크림을 바르는 팁이라든가 고온에서의 대처법, 수분 공급과 전해질 보충 팁 등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하라 사막 마라톤의 존재를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는데, 간접 체험으로 느껴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사하라 사막 마라톤의 준비 과정이 구상 단계부터 시작하여 후원금을 모으는 여정, 비행기를 타는 여정, 도착해서의 하루하루 여정까지 실려있어 책장이 술술 넘어가고 재밌었습니다. 사막 마라톤 참가를 위한 국내 마라톤 대회 출전, 체력 키우기 등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준비했던 이야기를 보면서, 앞으로 다른 일을 할 때 이렇게 잘 준비하고 실천해서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가지 이 책의 좋은 점은, 주입식 힐링 도서나 자기 계발서가 아닌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책이라는 점입니다.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 사람은 원하는 것을 하고 살아야 한다, 성공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은 계획을 잘 세운다 등등의 말을 추상적이고 이론적으로 설파해봐야 별로 와닿지가 않습니다.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실천이 중요하단 말과 비슷하게, 이 책은 구구절절 이론만 늘어놓기 보다 직접 체험하고 뛰어들어 경험한 이야기를 전하며 자연스럽게 교훈을 전합니다.  


해외여행이나 사막, 간호, 기부 등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읽으면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변화를 꿈꾸지만 현실에 치여 벗어나기 힘든 분들이 읽으면, 최소 대리만족에서 최대 변화 촉매제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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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생활자의 책장 - 아주 오랫동안 나에게 올 문장들
김다은 지음 / 나무의철학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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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생활자의 책장 서평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서평 이벤트로 받아 읽어보게 되는 책은 되도록 쓴소리를 안 하고 좋은 쪽으로 평을 하게 됩니다. 비단 책뿐만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무엇을 받고 나면 굳이 나쁜 소리는 안하고 삼키게 되는 것이니까요. 다만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 아쉬운 마음도 솔직하게 털어놓기로 하였습니다. 서평 이벤트로 받았다고 해서 좋은 소리만 하는 것도 진정한 서평단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니까요. 



우선 책의 프롤로그에 작가님의 자신감이 부족한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저는 서장부터 작가의 말까지 전부 읽는 편인데, 작가님께서 본인의 이야기 집필을 제안 받았을 때 굳이 나무를 희생시키면서 할 일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셔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물론 작가님께서 몇번 말하셨다시피, 이 세상에는 정말 자원 낭비다 싶은 책들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런 판단은 읽는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두셨더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저자님의 확신 부족한 말씀이, 책 내용이 별볼일 없을 것이라는 의미로 전달됐고 책을 읽는 내내 떨치려 노력해야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서평을 신청한 이유에 걸맞게, 최대한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읽어나갔습니다. 책의 구조는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책들의 구절들을 가져와 이야기하는 방식입니다. 팟캐스트 내용을 출판한 것이므로 정말 누군가가 이야기를 헤주는 느낌도 듭니다. 일반적인 책보다 거리가 더 가깝게 느껴지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맘에 드는 부분이나 공감되는 부분에 소개된 책을 읽어보고 싶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흥미를 갖고 있는 주제를 다루거나, 저에게 잘 맞을 것 같지만 미처 몰랐던 책들을 알아가는 것은 큰 수확이었습니다. 더불어 앞으로도 읽을 일은 없을 것 같은 책들도, 그런 내용의 책들이 세상에 존재하는지 알아가는 것 자체에 의의가 있었습니다. 스스로 해당 책을 읽어보기 전에는 모르기 마련인데, 누군가의 후기와 소개를 듣고 미지의 베일을 걷어낼 수 있는 의미있는 경험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일 인상깊었던 부분은 '사회적 개인주의자의 공중 곡예' 부분입니다. 소박한 혹은 건강한 개인주의자로 살아가고자 하는 혼밥생활자들이라면 한번쯤은 생각해볼 만한 주제를 다루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본 책 256페이지에 인용된 박완서 작가님의 책 구절도 새로운 깨달음을 주어 참 좋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난 좋은 의미의 개인주의자라고 생각해요. 내가 중하니까 남도 중한거지, 사람이 사람을 억압하는 사회가 싫은 거죠." -박완서, <박완서의 말>


흔히 개인주의자라하면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 치부하곤 합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자기가 중요한 것을 아는 사람이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도 제대로 존중한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혼밥이란 단어도 보편화됐고, 혼자 밥 먹는 사람을 이상하게 보는 시선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앞으로 혼밥생활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고, 더욱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길 바랍니다. 그런 사회 분위기에 긍정적 보탬하는 것이 작가님의 팟캐스트를 비롯한 혼밥생활자를 당당하게 칭하는 이런 책이겠지요. 혼밥생활자를 응원하며 물개박수를 치고 싶은 마음, 작가님을 포함한 모든 혼밥러들에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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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강남
주원규 지음 / 네오픽션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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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이라고 해서 많이 두껍지는 않고, 부담없이 들고 읽을 수 있는 두께의 책입니다. 표지의 사람이 얼굴을 보이지 않는 투구를 쓴 것이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책 내용과 직접적 연관은 없지만 은유적으로 잘 담아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의 강남이 배경이니만큼 구체적인 장소도 언급이 되고, 현실성이 부여됩니다. 강남의 이면을 담아낸 '소설'이지만 마치 실제인 것처럼 상상하며 읽게되는 재미가 있습니다. 강남역, 역삼역, 가로수길, 테헤란로 등등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최소 한번쯤은 가보거나 들어봤을 곳이 배경이라 좀 더 몰입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담긴 내용은 그다지 밝거나 희망차진 않고, 오히려 더럽고 추악합니다. 소설이므로 이게 진짜일 리 없단 걸 알고 보지만, 위에 언급한 이유로 현실감이 느껴져서 기분이 영 좋지 않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현실이 이렇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읽는 내내 들었습니다. 허구의 이야기지만, 부패한 경찰이나 만연한 성매매, 연예계 마약, 돈으로 해결되는 더러운 사건 등은 영 거리가 먼 이야기도 아니기에 씁쓸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래서 보지 말아라!하는 소리가 아니라, 애초에 그런 것을 의도하고 쓰여진 책이므로 매력포인트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띠지에 쓰여있듯 저자분이 드라마 작가시고, 뒷표지에는 모PD님의 추천사가 써있습니다. 이 점이 서평을 신청하는 동기가 되어주기도 하였는데, 과연 읽어본바 우리나라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소 우리나라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취향에 잘 맞고 재밌게 보시지 않을까 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의 유혹 때문에 이따금 책을 덮었다 다시 읽곤 하는데, 이 책은 한번 읽기 시작해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습니다. 의식적으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책에 따라 쉬었다 읽기도 하는데 이 책은 한번에 읽게 될만큼 뒷 내용이 어떻게 될 지 궁금했고 읽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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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가슴의 발레리나
베로니크 셀 지음, 김정란 옮김 / 문학세계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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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 서평을 쓰기에 앞서, 이런 책이 이 세상에 나오고, 번역되어 우리나라에 출간되는 것 자체가 의의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원동력이 된다고 믿는다.


그렇게 호기롭게 서평단을 신청하고 열린 마음으로 책을 받아들었으나, 처음엔 책이 좀 어렵고 난해해서 당황했다. 발레리나 지망생과 젖가슴의 독백으로 진행되는 글이란 것은 알았으나, 초장부터 쏟아지는 전문 발레 용어와 3명(?)의 화자가 각각 외치는 독백이 영 낯설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마치 동시에 다른 책 두 가지를 읽는 듯한 느낌도 있었다. 프랑스 문학과 발레라는 주제, 그리고 작가의 의도 모두 섞여 관객에게 외치는듯한 연극적 어조가 담겨있었다. 누군가 내게 들으라고 이야기 해주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이야기 하는 것을 내가 봐야하는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독백이 각 3페이지 정도 번갈아 나오기 때문에 숨쉬어갈 틈을 주어 곧 적응되었다. 책 처음부터 끝까지 비슷한 궤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어렵게 느껴졌던 분절 구성이 책을 쉬지 않고 한번에 끝까지 읽을 수 있게 도와주었다.



독특한 말투와 책 구성이 더해져 흥미롭게 읽어나갔던 이 책의 내용은, 예상하다시피 마냥 즐거운 내용은 아니다. 오히려 대개 페미니즘 소설이 그렇듯 슬프고 화도 난다. 제일 인상깊었던 부분은 다음과 같다. 


'올리비에, 너는 나를 사랑하는 거야, 아니면 내 가슴을 사랑하는 거야?'

그는 나를 욕망의 대상으로 바라볼 뿐, 재능 있는 사람으로 여기고 있지 않은 것이다. 그가 나의 가슴을 바라볼 때마다, 그것들을 수첩에 그리고 사진을 찍을 때마다, 나는 분홍색 살로 이루어진 두 개의 포장팩으로 쪼그라드는 기분이다. (…) 누군가가 당신을 계속 그 무엇인가로 축소시키고 있을 때, 그 무엇을 어떻게 제거해 버릴 수 있는가? 그렇게 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끊는 것 외에? 나는 올리비에를 사랑한다. 그는 내 가슴을 사랑한다. 얘기는 끝난 것이다. (p.125)  


주인공이 큰 가슴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을 때, 연인이란 사람은 하등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고통을 안겨주는 발언을 한다. 또다른 화자인 한 쌍의 젖가슴은 주인공이 가슴 때문에 겪게 되는 비극에 무관심하게끔 창조되었는데, 위에서 드러나는 얄팍한 행태는 철저히 창조된 것이 아니라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했다.



그리고 위에 한번 언급한 말을 다시 뒤집자면, 책 속에 슬프고 화가 나는 내용만 있지는 않다. 주인공의 삶이 앞으로 나아가면서, 새로이 부딪히는 문제도 있고 변화도 생긴다. 발레리나에게 발레를 잘 하지 못하는 것은 얼마나 큰 고통일까? 이 생각을 하며 책을 읽어나가다보니, 주인공에게 자연스레 정이 갔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응원하게 되었다. 


이 책은 딱 펼쳤을 때는 어려워 보일 수 있으나, 읽다보면 책장을 계속 뒤로 넘기게 하는 매력이 있으며, 완독할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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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고민입니다 - 일상의 고민을 절반으로 줄이는 뇌과학과 심리학의 힘
하지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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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전부터 참 끌리는 제목과 홍보 문구를 가지고 있던 책입니다. "정말이지, 삶이 복잡할수록 고민은 심플해져야한다." 이 말이 마음에 확 와닿아 꽂혔는데, 다 읽고 서평을 하고 있다니 새삼스레 기쁩니다. '고'민에 대한 책이라 '고'슴도치가 그려진 것도 귀엽고 손길이 갑니다. 고슴도치가 뭐가 중요하냐 하실지 모르겠지만, 읽어본바 이 책은 근래 제가 읽은 인문 도서 중에 제일 쉽게 읽히는 책입니다. 너무 학구적이거나 지나치게 딱딱하지 않고, 실용적 내용이 딱 표지 고슴도치만큼의 말랑함과 함께 들어있습니다. 


본격적인 책 내용은, 우리 현실 곳곳에서 마주하게 되는 고민을 어떻게하면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먼 미래나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바로 지금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해법들이 있어 참 좋았습니다. 이 책은 총 5부로 되어있는데, 1부는 우리가 왜 고민에 쌓여있는지, 2부는 감정이 어떻게 고민을 방해하는지, 3부는 뇌과학과 심리학 측면에서 고민을 제대로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일례로 농번기 추수 전후 농부들의 지능 지수를 측정한 결과 등, 실생활에서 알기 힘든 흥미로운 실험 결과들이 담겨있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1,2,3부가 도입과 이론적 분석이라면, 4,5부는 구체적인 조언이 담겨있습니다. 고민을 잘하는 법, 어찌보면 굉장히 추상적이지만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실용적인 방법이 담겨있어 놀라웠습니다. 몇 가지는 당장 실천해야겠다 느낄 수 있었고, 몇 가지는 내가 지금껏 잘해왔구나 알게 해주어 여러 모로 도움되었습니다. 


고민을 잘 풀기 위한 공식이 실려있는 4부에서,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자아의 고갈을 막아라' 부분입니다. 앞선 내용에서 뇌는 아주 연비가 낮은 비효율적이면서도 예민한 기관이라 하는데, 큰 일을 해야할 때 에너지가 고갈되지 않도록 지치지 않게끔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체크리스트는 1)배고픔 2)통증 3)수면부족 4)촉박한 시간 5)금전적 압박 5가지 였는데, 이들은 모두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위 요소들을 사전 점검하여 해당 되는 상태라면, 그 조건을 먼저 해결한 뒤 고민을 하는 것이 충동적인 선택을 막아주어 좋다합니다.  


어찌보면 저런 상황에선 제대로 생각할 겨를이 없다는 것이 당연한 소리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를 확실히 인지하고 짚어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해결하지 못한 문제더라도, 저런 문제가 현재 내 고민에 영향을 미치고 있구나, 인식하고 나면 한번 더 침착하게 숙고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일이 나열하기 어렵지만 이 외에도 재밌고 도움되는 내용이 많아 좋았습니다. 덧붙여 전문 용어는 영단어가 같이 표기되어 있어 한층 깊은 이해가 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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