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풍선 케이크 사랑을 전하는 그림동화 6
전민영 글.그림 / 여름숲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풍선과 케이크, 그리고 촛불끄기..

아이들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좋아하는 모든 요소들이 모여 있는 책이에요..

도시에서 바쁘게 생활하고 있는 봄이의 생일을 맞아 농장에서 살고 있는 오빠가 선물을 보내요. 그것은 바로 농장의 동물들과 함께 만든 케이크이지요.

봄이에게 도착할 수 있도록 풍선을 가득 매달아 구름과 바람의 힘을 통해 날려보냅니다.

풍선 케이크와 함께, 봄이를 염려하고 사랑하는 오빠의 마음도 잘 도착하겠지요..

서로를 생각하고 도와주고 염려해주는 고운 마음..
누군가를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하면서 설레는 분주함과 노력의 흔적들..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도시에서 이곳 저곳 학원을 다니느라 바쁜 봄이의 모습은 참 측은하면서 우리 아이의 모습은 아닐까 안쓰러운 생각도 듭니다. 다람쥐 쳇바퀴돌듯 학원을 순례하는 봄이의 모습과 하얀 여백 속의 오빠 모습은 사뭇 대조적이지요.


 
오빠는 농장의 동물 친구들과 밀가루, 계란, 우유 등의 재료를 직접 조달하여 케이크를 만들어요. 의인화된 동물 친구들의 모습이 장난스러우면서도 재미난 모습으로전해진답니다. 재료를 구할 때 작은 소동도 벌어지네요.


 
케이크 위에 크림을 바르고 과일 장식하는 모습이예요.
저마다의 손을 보여주지요.
아이와 함께 어떤 동물 친구의 손일까 맞혀보는 놀이도 잠깐 해보았어요. ^^
재미나게 잘 그려진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구름아저씨가 풍선 케이크를 저 멀리 도시의 봄이에게까지 보내주려고 합니다.
봄이에 대한 오빠의 사랑도 두둥실 날아가네요..
이런 풍선 케이크 선물을 받게 될 봄이는 얼마나 좋을까요.

 
 
책을 읽은 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서 그려보는 페이지도 있었어요.
또 책 속 부록으로 틀린 그림찾기도 꽤 여러장 들어있어요.
아이와 해보면 재미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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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꿀꺽 삼킨 사회 교과서 : 역사편 질문을 꿀꺽 삼킨 사회 교과서 1
김동찬.최윤선 지음, 장정오 그림 / 주니어중앙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요즘 아이가 드라마 사극을 즐겨 보면서 우리나라 역사에 관해 많이 궁금해 하였습니다. 아이가 질문을 해 올 때 명쾌하게 답변해주는 것이 좀 어려웠어요.

저는 어릴 적에 역사를 너무너무 어려워했어요.

이해하지도 못했고 암기에 급급했으니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은 다 잊어버렸죠.

ㅜㅜ

그런데 얼마 전 어린이 민속 박물관에 가보니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아이에게 역사에 대해 알려주어야 할 것이 참 많고도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도 다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던 때에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질문을 꿀꺽 삼킨 사회 교과서" 중 역사편을 읽어보았습니다.

책 표지를 보면 정말 누군가가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가운데 역사 속 인물들이 등장해 있네요.

이 책은 현직에 계신 두 분 선생님께서 쓰신 거예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주요 교과 내용을 직접 가려 뽑고 쓰셨대요.

아이들이 역사를 어려워 하지 않도록 질문을 쓴 후 그에 답해주는 식으로 전개되어요.

그러면서도 역사적인 사건은 거의 모두 망라되어 있고 키워드 표시를 해서 눈에 쏙쏙 들어온답니다.

또 밑줄 쫙! 그은 부분도 있어 강조되어 있어요.

4컷짜리 만화도 곁들여져 있는데 참 재미있네요.

예를 들어 통일신라가 망한 이유에 대한 코너를 보면 알 수 있어요.

통일신라 말에는 흉년이 잦은데다가 귀족들이 사치하고 백성들을 못살게 구면서 여기저기 반란이 일어나 결국 망했잖아요.

만화에 보면 반장이 자기마음대로 친구들에게 일을 시키고 부리자 친구들이 반장은 물러나라고 시위하는 내용이예요. ^^

 

선사 시대부터 오늘날의 대한민국까지 한권에 다 담겨있다니 놀랍네요. 특히 IMF 위기 극복부터 통일을 위한 노력 그리고 한류 열풍까지 담겨 있어 놀랐어요.

어려운 역사를 쉽게 풀어써서 이해하기 돕도록 해주어서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저처럼 아이의 역사 공부를 도와주고파 한번 쫙 역사를 복습해보고픈 부모님들께도 재미나게 읽혀지리라 생각되요.

어려운 용어는 한번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혼자서도 부담없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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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어라 뽀로로! - 뽀롱뽀롱 뽀로로 플랩북
코너스톤INC.키즈아이콘 편집부 지음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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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 아기가 20개월 들어섰는데 뽀로로를 참 좋아하더라구요.
TV 에서 몇 번 보여주지 않은 것 같은데도 말입니다.
뽀로로는 아기 어른 할 것 없이 사랑받는 묘한 매력이 있는 가 봐요.

 

사실 캐릭터가 등장하는 책들은 어른 입장에서는 선뜻 손이 가지 않아요.

그런데 아이들은 정말 좋아하네요.

동생이 뽀로로를 좋아하는 걸 잘 아는 큰 애가 이 책을 꼭 사주라고 하더라구요.

마침 아기도 들춰보기와 같은 다른 책들을 잘 보던 차라 구입하게 되었어요.

 

뽀로로와 친구들이 숨바꼭질을 합니다.

아이들은 술래가 된 루피처럼 책 속 플랩들을 들춰보면 친구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거예요.


들춰보기 책 중에는 너무 얇은 것으로 되어 잘 찢어지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이 책의 두께는 적당했어요. 들춰보기를 하면 아이들이 눈-손 협응력도 좋아지고 들처보기 전 후의 변화를 인지하면서 관찰력과 인지능력도 향상된다고 해요.

 

또 이 책엔 뽀로로 수록곡이 들어있는 CD와 가사집이 함께 있어 더 좋아요.

CD는 말할 것 없이 흥겹고 아이들 놀 때 배경음악을 깔아줘도 넘 좋아하구요.

 

1. 뽀롱뽀롱 뽀로로
2. 뽀로로와 노래해요
3. 일어날 시간이야
4. 꼭꼭 숨어라
5. 숫자놀이
6. 무지개
7. 개구쟁이
8. 착한 어린이
9. 꼭꼭꼭
10. 딩동댕
11. 바라밤
12. 사이좋은 친구

 

다만 가사집은 너무 얇고 한장으로 되어 있어 약간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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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둥 북 치고 노래하고 (사운드북)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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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느 날 우리 아기보다 어린 조카가 이 책을 갖고 노는 걸 보았어요.
돌 무렵의 아기여서 그런지 다칠까봐 아기 엄마가 북채는 빼놓고 책만 주었더군요.


흥겨운 노래가 나오면서 북을 치면 다양한 이펙트음이 나는 것을 보고 우리 아기 뿐만 아니라 7세 큰 아이도 신기해 하며 많은 관심을 보이더군요.
북치면서 노래 따라 부르면 굉장히 흥이 날 것 같아 구입을 했습니다. 
책을 펼치면 위쪽에 가사집이 나오고 아래쪽에 북과 북채가 들어있어요.
북채가 두개라고 아이들은 하나씩 나누어 들고 잘 칩니다.


사이좋게 나누어서요..
북채없이 손가락으로 두드려도 괜찮아요.
아이들은 노래 버튼을 누르고 이펙트음을 골라 둥둥 치네요. 
악기 소리, 탬버린, 큰 북, 작은 북 소리가 나요.
띠용 띠용 스프링 소리도 재미나지요. 저는 이 소리를 제일 좋아해요. ㅎㅎ
『어린 송아지』,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릿자로 끝나는 말은』등 아이들이 평소에도 잘 부르는 노래들이 들어 있어요.
동요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이 북의 신기한 점은 북을 치는 동안 북 주변의 알록달록한 램프가 반짝반짝한다는 거예요.
집에 이미 여러가지 소리가 나는 장난감 북이 있었지만 이렇게 빛이 난다는 점에서 차별화되었네요.
그래서인지 둥둥둥 북치고 노래하고가 더 인기있어요. ^^
북 위쪽에 가사, 악보가 들어 있는데 얇은 종이 재질인 것은 조금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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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 영어 동요 소리 나는 동요 그림책
애플비 편집부 지음 / 애플비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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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언니가 쓰던 우리 동요, 영어 동요 나오는 사운드북을 아이가 참 좋아하더라구요.
굉장히 낡은 책이었는데도 잘 들여다 봤어요.
아기에게 새 책으로 좋은 책이 더 없을까 살펴보다가 이 책을 발견했어요.
우선 기존에 갖고 있던 사운드북보다는 크기가 작았어요.
작고 가벼우니 아이가 이곳저곳 들고 다니며 들여다 보고 버튼을 눌러 소리도 듣습니다.
아직 영어를 가르칠 단계는 아니지만 흥겨운 멜로디라도 익숙해지라고 영어 동요를 골랐어요. 
책을 펼치면 한쪽엔 영어 가사가 있고 다른 쪽엔 노래 내용에 관한 그림이 있어요.
버튼은 피아노 건반처럼 아랫쪽에 있구요.
노래가 나올 때  다른 버튼을 누르면 바로 다른 노래가 나옵니다.

Are you Sleeping?
Oh, Mr. Sun
Row. Row, Row your boat
The Muffin Man
Head, Shoulders, Knees and Toes
The Bus


이렇게 총 6곡이 들어있어요.
그런데 정말 신기하네요. 
아기가 말 배우는 중이라 그런지 Oh, Mr. Sun을 틀면 "sun, sun"이라는 부분을 꼭 따라해요. ^^
흥겨운 멜로디의 영어 동요 들으면 놀이 시간이 더 경쾌해지는 것 같아요.
좀 더 커서 영어를 배우면 언니와 함께 영어 가사를 읽고 따라부르면서 또 활용할 수 있겠지요.
오래도록 두고 쓸 수 있는 책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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