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일의 신 택리지 : 제주도 - 두 발로 쓴 대한민국 국토 교과서 신정일의 신 택리지 7
신정일 지음 / 타임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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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휴가철이 되면 가장 쉽게 떠 올려보는 곳이 제주도입니다.

제주 공항에 내리면 나무들만 봐도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이 나잖아요.

또 육지와는 다른 풍토와 환경, 경관..

멋진 바닷가 해안도로는 언제 달려보아도 가슴이 탁 트이구요.

그래서 정람 훌쩍 떠나 며칠 그냥 푹 쉬다가 오고 싶을 때 제주도를 생각하기가 쉬운데요..

오래 전부터 TV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통해 제주 역사를 재조명해보는 일도 많이 되어 오고 있지요.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낭만적으로만 생각했던 저도 제주 역사를 조금씩 알게 되면서 제주 사람들의 눈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이번에 신정일의 신 택리지 : 제주도를 접하여 우리가 잘 몰랐던 제주도의 다른 면모, 제주의 눈물의 역사를 제대로 정독하며 읽어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 책을 읽어주면서 알게 되었던 선문대할망의 전설..
삼다도라 불릴만큼 여자가 많았던 제주..
또 여자로서의 삶이 무척 고단했을 것 같은 제주.
지금은 지상낙원처럼 휴가때마다 가고 싶은 곳이지만 예전에는 제주에서의 벼슬살이가 유배나 다름없었다고 하네요.
또 제주 사람들은 육지로의 탈출을 꿈꾸었다고 하고요.
김만덕의 두 얼굴(?)을 알게 된 것도 이 책 덕분이네요.

아름다운 사진들과 함께 제주도의 멋진 풍경도 만나 볼 수 있어 다음 방문할 때에 꼭 가봐야지 하는 곳들도 생깁니다.
 
이보다 더 자세한 제주 이야기를 어디서 만날까요.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리는 법..

다음 제주 방문 전에 꼭 신정일의 신 택리지 : 제주도를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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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놀라운 이야기 바다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수잔 바라클로우 지음, 김맑아 옮김, 브라이언 러스트 그림, 김병직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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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들만 둘이라 그런지 자연 과학쪽은 그닥 관심있어 하질 않았어요.

자연관찰 전집을 사주어도 별로 흥미가 없어라 해서 책장 공간만 차지할 뿐이었죠.

그래도 등한시할 수는 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기회가 될 때마다 아이들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이번에 부즈펌의 "아주 놀라운 이야기 바다"가 아주 잘 나왔다고 해서 이 책도 보게 되었답니다.

일단 함께 첨부된 바다 생물 카드에 아이들이 엄청난 관심을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어요!

큰 아이는 친구들과 카드 게임도 하면서 아주 즐거워 하네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나는 바다 생물 이외에 직접 만나기 정말 어려운 세계 각처의 수중 생물을 이 한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도 굉장한 흥분입니다..

특히 한쪽 페이지 전체를 차지하는 커다랗고 실감나는 일러스트는 마치 수중생물을 눈 앞에서 직접 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었어요.

오른쪽 페이지에는 전체적인 특징과 부분적인 특징을 나누어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서 따로 백과사전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랍니다.

특히 실제 생물의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도록 다이버의 모습이나 손바닥 크기와 비교해 놓아서 좋았어요.

책 끝 부분에 단어 설명도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혼자서도 쉽게 찾아 보아 가며 읽을 수 있도록 한 점도 좋았답니다.



 

실감하는 바다 생물들 모습 한번 보실래요?






 
다른 책들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수중생물을 보게 되어 흥미로웠어요.
이 쪽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정말 열광하며 보지 않을까 싶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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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4 : 스포츠 과학 - 빨간 구두 속 소녀들을 구해줘 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4
아리스토 글.그림 / 황금부엉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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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4 스포츠 과학



 

 

요즘 지식 전달용의 만화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정보와 재미의 홍수 속에 아이들은 일찍부터 빠지는 것 같습니다.

부모 입장에서 제대로 된 책을 잘 골라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중에 테일즈런너 시리즈가 많이 유명하다고 하여 관심을 갖고 있었어요.

이번에 나온 이야기는 우리 아이가 평소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스포츠 과학 분야네요.

물론 많은 다른 아이들도 흥미있어 할 주제이지요.

책으로 특별히 스포츠 과학에 대해 만나니 유익하네요.

그리고 생방송 서프라이즈 퀴즈쇼라는 전체적인 흐름도 재미있는 요소이구요.

 

김연아 선수의 스케이트에 숨겨진 비밀(피겨와 스피드, 쇼트트랙 스케이트의 날 모양이 이렇게 다른지 몰랐어요..^^; 가격도 놀랍고..), 박태환 선수의 수영복(전신 수영복 등..)에 관한 내용이 재미있네요.

특히 앞 부분에 마라톤의 유래와 마라톤을 하지 않는 나라(이란)에 대한 부분도 아이가 흥미있어 했답니다. 저에게도 유익했구요. 단순히 만화가 아니라 좀 더 깊이있는 지식을 전달한다는 느낌 받았어요.



 

책을 보자 마자 달려들어 섭렵 중인 우리 딸..

재미있어 하면서 과학 지식을 얻으니, 친구들에게 얘기할 거리도 많아진다고 좋아하네요. 퀴즈 풀이도 재미나게 했어요..


 
마법 때문에 빨간 구두에 갇히게 된 세 소녀들..

 
중간중간 재미있게 마련된 코너들..

 
 
여러가지 스포츠 분야에 관련된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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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타면 안전해요 - 교통사고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Safe Child Self 안전동화 2
최승필 지음, 이경희 그림 / 소담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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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집 앞을 나서는 순간부터 걱정이 시작됩니다.

차는 쌩쌩 달리면서 사람더러 알아서 피하라 하기 일쑤이지요..

아이가 혹시나 딴 생각하다가 사고라도 당할까 걱정이지요. ㅜㅜ

동화 형식을 따라 읽어가며 이 책으로 교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아이의 안전 지도를 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안전하게 걷기인데요.

인도 안쪽으로 차와 반대방향으로 걷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에게도 잘 설명해주었구요.

특히나 신호등...

아이들은 초록불로 바뀌면 뛰어나가기가 쉬운데, 반드시 멈춰서서 양쪽 차가 모두 멈추었는지 확인 후 건너도록 어릴 때부터 지도해오고 있어요.

또 건널목 건널 때에는 우측에서 좌측으로 가로질러 가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도 알려주어야 해요.

이 책에도 다 나와 있어요.

엄마, 아빠 따라 가끔 지하철을 타는 아이들도 있을 거예요.

지하철과 승강장 사이의 틈으로 작은 아이 발이 빠지지 않도록 늘 주의해야 해요.

또 인라인이나 퀵보드 탈 때 안전모나 기타 보호 장구를 귀찮다고 안하기 쉬운데 절대로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 이 책의 동화를 보고 아이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어요.

뒷쪽에 나오는 다양한 교통 표지판 얘기도 유익했어요.

그림만 봐도 무슨 표시인지 이젠 다 아는 아이가 대견하기도 했네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아이에게 평소에도 안전 의식 갖도록 지도해야 해요.

또 운전자가 되기도 하는 우리 부모서부터도 안전 수칙 준수할 필요 있구요.

 

빈번하게 발생하는 10가지 사고 유형과 예방법도 꼭 새겨보고 넘어가야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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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열두 달 우리 명절 자신만만 시리즈 11
한미경 지음, 김민정 외 그림 / 아이즐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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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우리 아이는 7세인 지난해서부터 자신만만 시리즈를 보아오고 있어요.

자신만만 건강왕, 안전왕, 경제 박사, 초등과학 등..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에게 여러 가지 분야의 정보를 아이의 수준에서 재미있으면서도 내실있게 접근해 준 점이 좋았답니다.

이번에 열두 달 우리 명절 이야기까지 보게 되었어요.

곧 있으면 우리 최고의 명절 설이 다가오는 시점이라 더욱 반가웠네요.

 

설날, 대보름, 단오, 추석, 중양절, 동지..

일년이 든든한 명절로 꽉 차 있어요.

그런데, 명절의 의미를 잘 모른다면 그냥 노는 날 아니면 달력에서나 보는 날로 넘길 것입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신입생 정도의 아이에게 일년 열두달 안의 명절과 세시풍속을 간결하게 그러나 요목조목 짚어줍니다.

우리 명절에 깃들인 의미와 함께 해먹었던 음식이야기, 그리고 놀이 이야기 등 우리 전통에 대해 하나하나 소중히 새겨야 할 이야기들을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네요.



 

재미난 이야기를 따라 읽다가 이러한 정보 페이지가 나와요.

명절과 관련된 다양한 얘기를 만나 볼 수 있어요.. 꿩대신 닭이라는 속담의 유래도 재미나지요.



 

 
책 뒷쪽에는 앞에 소개된 명절을 한눈에 찾아 볼 수 있도록 정리한 페이지도 있답니다. 절기에 관한 페이지도 있구요. 나중에 명절에 관해 알아보는 숙제할 때에도 참고할만한 것 같아요.

 
우리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일년 열두달 절기와 함께 우리 명절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또 명절을 통해 우리의 조상들은 어떻게 나누고 함께 하는 삶을 살았는지 알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설날이나 추석 정도만 잘 알려진 명절인데, 대보름에 오곡밥과 나물먹는 풍속 등을 더 잘 알려 이젠 달력에서만 보는 그런 명절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직접 접하여 보는 명절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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