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즈펌에서 또 재미있는 찾기그림책이 나와서 6살, 11살 아이들과 함께 해보았어요..
특히 이 책은 기존의 찾기 그림책과는 조금 다른데요.
단순히 찾고 끝나는 책이 아니랍니다.
각 페이지에는 찾아야 할 전설 속 괴물들이 들어 있구요.
마지막에 보면 각 페이지에 숨어 있었던 다른 괴물과 인물들이 쭉 나와 있어요.
이걸 다시 찾으려고 앞으로 넘어가게 되고,,또 그러면서 반복이 되는 신기한 그림책이랍니다.
다 찾은 순간, 그때부터 다시 시작되는 찾기 그림책인 거죠!!
그림이 재미있으면서 기발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작가가 만화가 출신이라고 하네요.
책에 일본풍 느낌이 조금은 있지만 어색하지 않아요.
전설 속 괴물들 이야기는 하나같이 다 흥미롭네요.
세계 여러 나라의 전설 혹은 신화, 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 속 괴물을 찾아 세계 곳곳의 장소를 방문하게 된답니다.
탐험가 포링코 박사와 함께 책을 읽는 독자도 마치 탐험대원이 된 것처럼 설레고 재미가 있어요.
몰랐던 전설 속 괴물도 알게 되고, 관찰력이 더불어 길러지는 것 같아요.
나무 뒤에 건물 뒤에 숨은 모습도 찾아야 하니 응용력도 길러지고, 바뀐 표정의 괴물도 찾다보니 머리가 팽팽 돌아갑니다. ^^
괴물이 손톱크기로 작은데 6살 아이도 퍽 재미있어 하면서 빠져드네요.
오래도록 함께 해도 좋을 찾기그림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