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이 영문법을 접하는 방법으로 이 책을 적극 활용하고 싶네요

영문법 판타지 소설책 1 : 품사 (명사, 관사, 대명사) - 정체불명의 섬 ‘몬스터 아일랜드’를 탈출하라! ㅣ 영문법 판타지 소설책 1
이다미.김하경 지음, 박승원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4년 2월

빠른 시기에 올바른 문법 학습은 국어든 영어든 필수이지요.

잘못된 것이 늦어지면 고착되어서 바로 잡기가 너무 어렵잖아요.

그런데 문법을 억지로 외우려만 하면 어려워서 멀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문법도 개념을 이해해 자연스럽게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영문법 판타지 소설책은 스토리텔링 형식의 영문법책이네요!

초등학생부터도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영문법을 보다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인 것 같아요.

이제 막 영문법을 시작하려는 학생도, 아이의 영문법 지도를 마음먹은 학부모도 함께 하면 좋겠어요.

1권은 품사 중 특히 명사와 대명사를 집중적으로 다루네요.

두리몽은 가족여행 도중에 낯선 섬 "몬스터 아일랜드"에 오게 됩니다. 이 섬은 이상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 섬인데요.

두리몽은 섬에서 또 다른 표류자인 얌샘, 아메, 헷갈리오 촌장 등을 만나게 되요.

그리고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바로 영문법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해적과 몬스터와 맞써 싸우며 영문법을 이용해 모험을 하는 이들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바로 판타지 소설인 거죠.

스토리텔링이면서 이렇게 문법 정리하는 페이지가 들어가 있어, 문법서로서 갖출 것은 빠짐없이 갖추었다고 생각됩니다.  

 

책 속 이야기 속에 녹아있던 영문법은 오래도록 머릿 속에 기억이 되겠죠.

그냥 스토리만 쭉 따라가도 힘들게 외울 필요없이 문법 개념을 이해하게 되어 문법에 익숙해질 수 있어요.

두리몽처럼 실제 모험을 떠나며 문법을 체득하는 효과라고나 할까요.

특히 막무가내 스토리 구성이 아니라 문법을 단계적으로 연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을 높이 사고 싶네요.

수학, 과학 등의 다른 스토리텔링 책들을 보면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억지로 구성을 끌어다 붙인 것 같은 책들도 눈에 띄는데 영문법 판타지 소설은 영문법을 떠나서도 그 자체로 완결된 스토리 구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그런 억지스러움은 전혀 찾아볼 수 없어서 좋았어요.

딱딱한 영문법책이 지겨울 떄, 이 책으로 좀 더 쉽게 영문법을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미있게 한 공부는 더 오래 기억이 되니까, 부담없이 영문법을 접하는 방법으로 이 책을 적극 활용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