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즈펌의 "진짜 진짜 재밌는 파충류 그림책"을 몹시 흥미있게 보았는데, 이번엔 "진짜 진짜 재밌는 육식동물 그림책"이 나왔네요. 정말 반가워요 ^^
역시나 이 시리즈의 압권은 그림입니다.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그 무엇..
책 표지부터 정말 예사롭지 않죠.
어떻게 보면 친숙하고 또 어떻게 보면 전혀 새로운 다양한 육식동물의 특성, 서식지, 먹이, 생존 방법 등을 알아가게 되어 있어요.
그림으로 보고, 나중에 뒷쪽으로 가면 실사도 들어 있어 더 마음에 들었어요..
동물원에 가지 않아도, 동물원에서도 볼 수 없는..그런 동물도 이 책 한권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쪽 페이지 전체를 넘어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커다랗고 실감나는 일러스트는 마치 이러한 동물이 살아 튀어나오기라도 할 것처럼 사실감있게 그려져 있어요.
마치 눈 앞에서 직접 보는 것과 같은 착각도 들 지경입니다...
그림이 정말 크고 사실적이라..아이들과 "우와...무서워..."하면서도,
어머 이런 것도 있네..신기하다..이러면서 보게 된답니다. ^^;
울버린..생각보다 몸집은 작지만 이빨이랑 발톱이랑..매력적이예요. ㅎㅎ
다른 과학책에서 귀엽게만 묘사되던 땃쥐..
작아도 무시하지 말라며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네요.
직접 보면 정말 너무너무 징그러울 것 같은 개구리 ^^;
육식동물의 자세한 설명도 빠짐없이 되어 있어서 따로 백과사전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랍니다.
다른 책들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일러스트라 정말 흥미로웠어요.
이 쪽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정말 열광하며 보지 않을까 싶은 책이랍니다.
저마다의 생존 방식이나 환경에 적응한 모습에 생명의 경이로움도 느껴지지요.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던 육식동물의 숨겨진 이야기도 흥미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