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라는 말만 떠올려보아도 벌써 기분이 들썩들썩해집니다.
우리나라에도 여러 축제가 있고 해마다 새로운 축제들이 또 생겨나고 있지요.
눈을 돌려 세계를 본다면? 정말 얼마나 많은 축제가 있을까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유명한 축제뿐만 아니라 축제의 의미, 역사, 특징 또 새로이 만들어 갈 축제에 대한 의미심장한 가르침까지 담은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놀면서 배우는 세계 축제"는 1, 2 권이 나와 있는데요.
모두 3-6학년 교과와 연계되는 내용이랍니다.
세계축제연구소 소장 겸 공연 기획자인 저자의 친절한 해설을 따라 읽고 수록된 사진 자료도 보다 보면 이런 축제도 있구나, 이런 역사에서 비롯되었네, 이런 의미가 있다니!하고 감탄할 때가 많았답니다.
가장 유명한 축제는 아마 독일의 옥토버 비어 페스트가 아닐까 하네요.
가끔 잡지 등에서 볼 수 있었던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축제 이야기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네요.
또 얼마전 뉴스에서 스페인 토마토 축제 소식도 접했는데요. 역시 이 책에서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태국 여행 책자에는 빠짐없이 등장하는 송끄란 축제도 정말 너무너무 참석해보고 싶은 축제였어요.
아이와 책을 보면서 세계 여러 나라 축제도 익히고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여행 계획도 세워보면서 세계로 한발짝 더 내딛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어요.
큰 아이는 스페인 토마토축제를, 작은아이는 노르웨이 바이킹 축제를 꼭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
전 세계 관광객이 너무너무 몰려 올해부터 스페인 토마토 축제는 입장권을 가진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면서요? ^^;
우리때보다는 더욱 외국과 교류할 기회가 많아질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 세계 여라 나라의 축제를 알리고 축제가 단순히 놀고 즐기기만 하는 의미가 아니라 각국의 문화와 역사, 국민성 등을 파악할 수도 있고 역사를 알게해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접근하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세번째 챕터에 소개되고 있는 기상천외한 세계 축제에 대해서는 알아두면 똑똑한 만물박사라고 칭찬 받을만한 소재도 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