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위니의 빗자루 사건 난 책읽기가 좋아
로라 오웬 지음, 코키 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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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는 헝클어진 머리, 희한한 입술,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친근한 마녀예요. 함께 나오는 까만 고양이 윌버도 빠질 수 없는 캐릭터예요.
저희집에는 마녀 위니 그림동화도 있고 읽기책도 있답니다.

그림책은 그림 위주로 큰 아이나 작은 아이 모두 좋아하구요.

읽기책은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기 위한 난 책읽기가 좋아 2 단계"예요.

큰 아이가 1학년 정도부터 읽기책을 접했는데 정말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어내려갈 수 있어요.

이번에 읽은 마녀위니의 빗자루 사건!

따끈한 신간입니다..

다른 마녀 위니 읽기책과 비슷하게, 이 책도 마녀 위니가 여러 등장인물과 함께 벌이는 엉뚱한 소동과 에피소드 4가지가 담겨 있어요.

문장 하나 하나 재미있고 마녀 위니와 윌버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었네요.

마녀 위니 시리즈는 원작과 그림이 모두 훌륭하지요.

코키폴의 위트넘치는 위니와 윌버 표현은 정말이지..보면 볼수록 매력 만점이구요.

특히나 읽기책은 번역을 참 잘한 것 같아 후한 점수주고 싶어요.

예를 들어 위니와 윌버의 대사같은 것, 또는 의성어, 의태어 부분이예요.

유연성있고 재치있게 참 재미있게 말로 옮긴 것 같아요.

활자체도 다른 부분과 다른게 표현해서 더욱 돋보이고 입체감까지 느껴진답니다. ^^

 

이 책에서는 위니의 재미난 달리기, 위니도 너무했지!, 마녀 위니와 뭐녀 박사, 마녀 위니의 빗자루 사건 이렇게 네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는데요.

그림이 이렇게 재미있어요..

위니의 트레이드마크인 줄무늬양말..^^

 

가장 재미있게 읽은 이야기는 마녀 위니의 빗자루 사건..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네요..

위니가 교통 규칙을 잘 모른다는 것을 알고는 학교 선생님이 위니에게 교통안전 지킴이가 되어줄 것을 부탁하는데요.

위니는 막대사탕도 아이들 손에 들려주는 마법을 부리고..

아뭏든 좌충우돌 소란 속에 유쾌한 재미가 느껴지는 이야기예요.

언제나 그렇듯, 일상의 작은 소동 속에서 삶의 진리와 기쁨을 발견하게 되는 위니 이야기..

책을 읽다 보면 위니의 '수리수리 마하수리 얍!’주문도 자꾸 되뇌이게 되네요.

참 재미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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