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적 호기심이 만연한 9세 우리 딸이 재미있게 읽을 것 같아 기대가 되었던 책입니다.
작가 소개를 보니 익숙한 분이네요..
<어느날 우리반에 공룡이 전학왔다>, <신통방통 곱셈구구>...
이 분의 책들을 벌써 보았거든요.
아이들 수준에서 쉽게 이야기를 풀어가며 교육적인 내용들을 담은 책이었는데..
역시나 이번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도 마찬가지로 좋았어요.
우선 이 책은 물질, 액체와 기체, 동물의 한살이, 동물의 세계..라는 큰 4개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구요.
정말 다 유익하고 아이들이 관심가질 만한 재미있는 주제를 선정했네요.
등장인물이 정말 개성있고 그림도 재미있어요.

아루 옆집으로 이사 온 아저씨와 여자아이..그곳은 과학교실이 됩니다.
에디슨이라는 이름의 고양이와 함께 아루는 신기한 경험을 하면서 과학을 꺠달아 가는데요..
예를 들어 쿠키를 먹으면 아루의 몸이 고체, 액체로 변하는 것이죠.
물질이 무엇인지, 예컨대 물체와 물질은 어떻게 다른지 쉽게 설명해줘서 그 의미가 잘 다가오네요.
가루가 고체인지 기체인지..알쏭달쏭할 수도 있는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게 정확한 개념을 짚어주어요.
아루와 함께 신비한 경험을 하는 듯한 전개 방식이라 재미있어요.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아루의 경험이 아이들에게는 간접 경험이지만 생생하네요.
과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아루였지만 과학교실에 다니게 되면서 알아가는 재미와 기쁨을 맛보는 것처럼,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그런 배움의 희열을 함께 느끼길 바랍니다.

요즘 스토리텔링이 대세인데, 이 책도 스토리텔링 과학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니 정말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과학적 지식을 쌓는 좋은 책 같아요.
스토리텔링이기 때문에 줄거리가 있고 흥미진진해요.
다음엔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기대가 되거든요.
이야기를 읽다 보면 과학 지식은 저절로 따라오네요.
하늘로 날아간 과학교실...열린 결말이라 다음 시리즈도 나올 것 같아요.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