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 딸과 읽어보고 싶었어요.
길벗스쿨에서 나온 ‘어린이 마음 건강 교실’ 시리즈 좋아해요.
얼마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를 읽고 정말 좋았어요.
어른인 저도 완벽주의로 힘들어하지 않도록 많은 도움 받았구요.
욱해도 괜찮아는 이번에 새롭게 나온 책이라 무척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욱해도 괜찮아는 한마디로 분조 조절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네요.
분노의 폭발이 아니라 분노의 다스림을 도와줍니다.
일단 책 시작부터가 무척 흥미롭고 또 유익합니다.
내 인생이라는 자동차에 있어서 운전석에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나라는 점..
자동차를 빗대어 아이에게 자기 주체가 자기 자신임을 인지시켜 주네요.
우리의 분노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부분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똑같은 일이 벌어졌어도 생각하기 나름이잖아요. 화가 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 것을 보면요..
이 책은 분노의 원인은 어떤 벌어진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보고 생각하는 내 마음이라는 것을 잘 알려줍니다. 또 똑같은 상황에서도 내 마음이나 생각을 바꾸면 화가 나지 않는 것도 알려줍니다.
소리를 지르거나 남을 때리거나 물건을 부수는 식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말그대로 폭발이지 해소가 아니지요. 여기서는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으로 4가지 안을 제시하는데요.모두 도움이 되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분노의 불길에 휩쓸리지 않기 위한 상황을 진공청소기 앞에서의 상황으로 비유한 것은 정말 적절한 것 같아요. 진공청소기로 빨려들어가지 않으려면 청소기의 스위치를 끄거나 청소기로부터 멀어지는 것..
분노의 상황으로 가지 않으려면 위 두 가지를 떠올리면 된답니다.
그리고 평소에 건강 관리에 힘쓰면 분노의 도화선도 길어져 자연스럽게 화내는 일도 줄어든답니다.
이렇게 이 책은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적절한 예를 들어 재미있게 쓰여져 있어요.
또 이 책은 한번에 쭉 읽어내려야 할 필요가 없어요.
한 두장이라도 천천히 읽어보며 생각해보아요.
또 책 속에 그림을 그리거나 내 생각을 써보면서 분노 조절을 위한 현명한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화를 무조건 참으라고 가르치는 책이 아니예요.
자신의 감정을 잘 파악하고 나아가 감정 조절을 의지대로 할 수 있는 마음 치료 책인 거지요.
엄마와 함께 보면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