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즈펌에서 재밌는 책이 또또또 나왔어요.
그동안 이소비 글/ 임규석 그림으로 해서 머리 쓰는 그림책들이 나왔었는데요.
이번에 나온 책은 컨셉이 다르면서도 이분들 작품이라 아이들이 역시나 좋아할 만 하답니다.
머리 쓰는 그림책들에서는 미로찾기, 틀린 그림찾기 등의 놀이를 하면서 저절로 머리를 쓰게 되는 두뇌 훈련이 이루어졌는데요.
"나는 숲 속 마을 촌장님"에서는 자기가 직접 그림을 그리면서 그림책을 완성해 가는 형태가 되겠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그림책을 완성해 보는 것이죠!
아이들의 기준에서 참 근사하지 않습니까..
역시나 책 표지 보자마자 신나서 연필 찾아가지고 오는 우리 아이들...
틈만 나면 들여다 보고, 엄마나 아빠에게 같이 하자고 하기도 한답니다.
이 책은 아이가 직접 숲 속 마을의 촌장님이 되어 (임명장도 있어요!) 숲 속 마을에 사는 친구들을 돕고 재미난 이야기를 같이 꾸며 나가는 것이랍니다.
우리 아이가 그려 본 자기 얼굴이네요 ㅎㅎ

촌장이 되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숲속 친구들을 도와 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가 그려보면서 굉장히 자부심을 느낄 수 있구요.
더불어 자존감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그림책 활동을 통해 이런 것이 가능하다니 참 요즘 세상 좋아진 것 같아요.
책 뒷편에는 따라그리기 코너도 있어요.
무언가를 그리고 싶었지만 마음껏 표현이 안되어 속상했던 친구들에게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팁과 같으니 반가운 일입니다.
둘째아이의 경우는 아직 한글을 읽지 못해 함께 해주고 있는데요.
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라면 혼자서도 척척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아이와 하나하나 함께 하다 보니 같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았네요.
이따금은 저도 그려보고 싶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아이가 좋아라 해서 기특한 효자 책이예요.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너무 재밌고 그 다음 내용은 뭘까 궁금해진답니다.
각각의 활동은 4세 이상 유아라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토리를 이해하며 따라가는 것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5-6세 이상부터 가능할 것 같구요.
이후엔 또 어떤 시리즈가 나올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