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큰 아이가 9살, 작은 아이가 4살인데요.
그동안 큰 아이 키울 때 경험을 보니, 그림책이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혹자는 너무 어릴 때부터 문자에 노출되면 안좋은 영향이 있다고 하던데, 저는 그림 위주의 그림책을 많이 골라 아이와 함께 그림을 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아이는 제법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하게 자랐습니다.
그런데, 단순한 책읽기에 그치지 않고 독후활동까지 해주면 좋다고들 해서 마음은 늘 그렇게 먹고 있었지만 막상 아이와 독후활동하려하면 무엇을 해야 하나 막막할 때가 많았어요.
가끔 독후활동 팁이 나와 있는 책을 보면 그걸 따라 하곤 했죠.
미술 놀이 후 청소하는 게 힘든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뭐라도 엄마하고 하고나면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안 해줄 수가 없었죠.
둘째는 아무래도 큰 애때처럼 잘 해주기가 어려운데, 이번에 "그림책 미술놀이 120"을 보니, 다시금 아이와 그림책 읽기, 그리고 책을 활용한 미술놀이를 열심히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큰 아이 때 동원 육영재단의 책 꾸러기 사업 수혜를 받았지요.
매달 책 한권씩 선택하여 일년간 받아보는 것이었어요.
이 미술놀이 책도 책 꾸러기와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추천 도서 중 40권을 뽑았다고 하니 더 반갑더라구요.
책 한권당 할 수 있는 미술놀이가 3개씩, 그래서 전부 120가지나 소개가 되어 있어요.
이걸 보면 나중에 요렇게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응용할 바는 더 많더라구요.
소개된 책이 아니라도 말이지요.
독후활동을 해주고 싶으나 요령이 없었던 엄마들에겐 무지 반가운 책이 아니 수 없습니다.
여기 소개된 방법은 전문가나 할 수 있는 거창한 것들이 아니예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 버려지는 물건을 활용해 아이와 신나게 놀아보는 거지요.
오늘부터 당장, 못해도 일주일에 한번쯤은 아이와 미술놀이하는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도 좋겠어요.
저는 이 책을 보고 두 가지 활동을 아이와 함께 하는데 적용해 보았답니다.
책에서는 조그만 나무판에 꾸밈을 하여 목걸이 만드는 활동을 소개하였는데요.
우리는 나무판을 꾸며 벽걸이 장식을 만들었어요.
또 책에서 스크래치 기법으로 고래를 표현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팡팡 터지는 신나는 불꽃놀이를 표현해 보았답니다. ^^
역시나 미술 놀이를 함께 해주니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조금은 힘들어도 시간이 없어도 아이들과 많이 해보아야겠어요.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